(GK) 통계청 ‘모국어 사용 인구’ 발표…한국어는 13만 명

이민자의 날 행사 / Global Korean Post photo (credit: Global Korean Post; globalkorean.ca)



 

(GK)  통계청 ‘모국어 사용 인구’ 발표…한국어는 13만 명

  • 다양한 언어 증가
  • 지역별 강세 언어는

 

Aug. 26, 2022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통계청이 카테고리별로 통계를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는데 지난 17일(수)에는 영어와 불어 그리고 모국어 사용자에 대한 인구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2022년 8월 17일 발표된 통계청 자료를 살펴보면, 집에서 사용되는 언어의 다양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1년에 집에서 영어를 사용하는 인구는 66.7%, 불어 사용자는 21.8% 이었지만 20년 뒤인 2021년에는 영어 63.8%, 불어 19.2%로 각각 약 3%씩 감소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캐나다 인구의 12.7%인 460만 명은 집에서 영어와 불어 이외의 다른 언어들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1년의 9.7%에 비해 3% 더 증가했다.

 

모국어 사용자가 가장 많은 주는 누나붓으로 42.2%에 이르렀다.

이어서 브리티쉬 콜럼비아는 17.1%로 가장 많았고, 온타리오는 15.7%, 매니토바와 앨버타는 각각 13%로 나타났다.

 

캐나다 전체에서 모국어 사용 인구가 가장 많은 12개 언어 중;

만다린어(북경어) 사용자는 53만 명, 펀자브어는 52만 명, 광둥어는 39만명이며 스페인어는 32만 명, 아랍어는 29만 명, 한국어 사용 인구는 13만 명으로 집계되었다.

또 남부 아시아의 언어 사용자도 많았는데 만다린어 이외에 필리핀의 타갈로그어(28만 명)와 베트남어(12만 명)도 12개 언어에 속했다.

 

모국어 사용자를 도시별로 살펴보면;

토론토와 밴쿠버, 핼리팩스 등에서는 집에서 만다린어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몬트리올과 퀘벡에서는 스페인어 사용자가 많았고,

오타와-가티노와 해밀턴, 런던, 몽튼 지역에는 아랍어 사용 인구가 가장 많았다.

글로벌코리언포스트| 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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