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수영강사 모집 …강사 부족으로 프로그램 취소하기도

토론토의 야외 수영장 / Global Korean Post photo (Credit: globalkorean.ca)



 

토론토, 수영강사 모집 나서…강사 부족으로 프로그램 취소

June 24, 2022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그동안 팬데믹으로 제대로 운영되지 않았던 문화 프로그램에 수강자들이 몰리고 있다.

 

하지만 시에서 운영하는 수영 프로그램에 강사가 턱없이 모자라면서 프로그램 운영에 차질이 빚어져  취소되는 상황도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토론토시는 22일 상황을 업데이트 했다.

 

토론토시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북미 전역에서 인명구조원 인증이 지연되고 있다며, 시에서 운영하는 55개 실외 수영장과 10개 해변에 대한 직원 충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론토시의 수중 프로그램에서 약 2,200명의 스탭이 필요한데 실내외 수영장 운영과 해변 감시에 약 1,000명의 인명구조원이 필요하지만 현재 700명 정도만 준비된 상태다.

 

오는 6월 30일 목요일부터는 시의 실외 수영장도 완전 개장에 나설 예정이라 토론토시는 자격있는 스탭 충원에 나섰다.

 

인명구조원이나 수영 강사 자격을 갖추려면 인명구조원은 100여 시간의 훈련이 필요하며 수영강사는 여기에 40시간의 훈련이 더 필요하다.

또 인명구조원 자격증은 매 2년마다 재증명을 해야 하는데 8시간이 소요된다.

 

현재 프로그램 등록자는 11,400명이지만 수영강사는 196명으로 1919개 코스 운영만 가능해짐에 따라, 토론토시는 169개 코스를 취소해 약 1140명은 강습을 받기가 어려운 상태다.

 

글로벌코리언포스트| G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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