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자 칼럼>
성공한 자의 공통분모
우리는 살아 가면서 작든 크든 관련된 일에서 성공과 실패의 맛을 보게 된다. 누구나 성공을 꿈꾼다. 하지만 성공을 한번 했다 하더라도 다음 단계의 또 다른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또 다른 투쟁을 다시 해야 한다. 많은 사람 중에 성공을 이루는 자는 드물며 더욱이 성공을 계속 유지하기란 보다 더 쉽지 않다.
어떤 사람이 대체로 성공에 이를까? 사람의 유형에 대해 간단히 난사람, 든사람, 된사람으로 나눈다면, ‘난사람’이란 재주가 있어 출세하여 이름난 사람을 말하고, 든사람’은 머릿속에 지식이 많이 든 사람을 말하며, ‘된사람’은 인격이 훌륭하고 덕이 있어 됨됨이가 된 사람을 가리킨다.
그렇다면 흔히 우리가 성공한 사람을 일컬을 때는 어떤 유형의 사람을 말하는 것일까? 이에 대해서는 물론 개인의 성향 및 직업 또는 인생의 가치 기준에 따라 난사람이 될 수도 있고, 또는 든사람이 될 수도 있고 또 된사람이 될 수도 있다고 본다. 하지만 보편적으로 난사람을 주로 성공인이라 이름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난사람이면서 든사람과 된사람의 모든 요소를 지녔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라고 할 수 있겠지만, 과연 이 세상에는 그런 유형의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사실 인생에서 장식의 의미가 될 수도 있는 학문이나 예술 등의 교양을 코에 걸고 오히려 품위를 떨어뜨리고 있는 든사람이 아닌, 명성이나 부와 권력으로 타인을 질시하고 속이며 사회에 악영향을 주는 난사람이 아닌, 진정한 난사람, 든사람, 된사람이 많이 배출되는 세상이 되면 좋겠다.
수십 년간에 걸쳐서 사업을 하고 계신 분들을 만나 인터뷰를 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 그들의 공통점은 성실하고 부지런하고 정직하고 인내심이 있고 끊임 없이 노력하는 형이라는 점을 들 수가 있었다. 또한 성공한 사람들의 성공담이나 이야기도 그런 공통분모를 사람들에게 전하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카네기가 말한 “성공에는 어떤 속임수도 없다. 나는 나에게 주어진 일에 전력을 다했을 뿐이다.”라는 명언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성공을 하려거든 남을 밀어 젖히지 말고, 또 자기 힘을 측량해서 무리하지 말며, 자기가 뜻한 일에는 한 눈 팔지 말고 묵묵히 해나가야 한다. 평범하나마 이것이 곧 성공이 튀어나오는 요술 주머니다.”라고 벤자민 프랭클린은 말했다. 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남을 밀어 젖혀서라도 우선 내가 성공하고 보자 라는 심리가 작용하고 있다면 그것은 분명 시대의 오류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