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사설] – 뒷북 조치 바뀌어야




 

[K사설] 뒷북 조치 바뀌어야

 

*K 사설은 새롭게 추가된 사설로 한국을 바라본 시각에서 다뤄진 내용이 주로 포함됩니다.

 

2022. 01. 25

Global Korean Post

 

사전에서 ‘뒷북치다’라는 의미를 살펴보면 ‘뒤늦게 쓸데없이 수선을 떨다’라는 의미로 흔히 사건이 발생한 뒤에 나서는 모습에 사용되는 표현이다.

이런 상황은 어디서든 사회의 구석구석에서 발견되기 십상이다.

 

하지만 특히 한국의 정치나 사회에서는 이런 뒷북 조치 조차도 제대로 실현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 듯해 보인다.

한류 문화와 국격 인지도가 상승 기류를 타면서 들뜬 한국 사회가 정말 선진국화 되기 위해서는 충실하게 사고 및 행동 방식의 전환이 필요해 보인다.

 

때로는 미디어를 통해 다소 분별력 없는 외국물 먹은 한국 유학생들이나 또는 한류 붐에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의 모범적이지 못한 모습들이 발견되면 씁쓸함도 느껴진다.

또 외형적으로 그럴싸한 모습에 눈이 현혹되고 속아서는 안 되는데, 어린 청소년들이 미숙하고 바람직하지 못한 어른 행세를 하는 모습은 사회의 작은 일부이길 단지 바랄 뿐이다.

 

짧은 기간 내에 가난한 나라에서  빠른 속도로 경제적인 성장을 이룬 한국이 이제 선진국 대열에 입성했지만 실제 성숙한 사회로의 변화까지는 앞으로 많은 시간이 요할지도 모른다.

 

그동안 ‘안전 불감증 및 인격 비하’에 대한 정치 현실의 부재 결과로 아파트 붕괴 등 건설현장을 포함해 학교 및 직장과 군대 그리고 아동학대, 여성 성폭력 등 그동안 숨겨졌던 모습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하지만 보이는 것이 단지 ‘빙상의 일각’이라고 본다면, 현실적으로 보이지 않는 이면에서 어쩌면 오늘도 각종 권력에 고통받고 억압받는 사람들에 대한 구조는 언제 이루어질지…

 

또, 한류 콘텐츠의 인기 상승 속에 드러나는 한국 현실의 치부가 부메랑이 될 수도 있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아동.여성의 성폭력자나 음주운전자, 살인자에 대해서는 솜방망이 처벌이 아닌 가혹한 처벌이 내려져야 하고 또 안전 방치자, 공권력 남용자에 대한 처벌도 가중되어야 한다.

 

세부적인 지침과 정부의 대폭적인 지원이 절대 필요한 아동과 여성, 노인, 저소득층이 그야말로 편히 살 수 있는 사회가 진정한 복지 국가로의 길은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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