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한인 행사에 차려진 한식 / 재스민 강 (Global Korean Post)

 

[GK] 다민족 속 캐나다 한식당의 현주소는…

  • 10월 한인의 날 및 한인 문화유산의 달 축하

  • 한식 음식점의 개.폐업

 

 

Oct. 11, 2024

Global Korean Post

 

가을의 향기가 짙어지는 10월은 마음도 풍요로워지는 달이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10월에는 개천절 및 한인의 날 행사와 함께 2017년 12월 온타리오 의회에서 통과된 온타리오의 ‘한국유산의 달 (Korean Heritage Month)’이자 2024년 6월 캐나다 상원에서 통과된 캐나다의 ‘한인 문화유산의 달 (Korean Heritage Month)’을 기념하는 달이다.

 

K-팝과 한국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의 음식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이제 김밥이나 만두 등 상품 포장지에는 영어식으로 상품명을 표현하기 보다는 한글식 표현으로 김밥을 ‘ Kimbap’ 으로 표기하고 있다.

먹거리는 우리의 일상 생활과 밀접하고 또 무엇을 어떻게 먹는 가는 사람에 따라 다르기 마련이다.

세계 각국에서 온 다양한 이민자들의 커뮤니티는 각기 자신들의 독특한 문화 속에 그들의 색깔을 지닌 음식을  소개하고 있고 또 즐기고 있다.

 

한인 사회에서도 많은 한식당들이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음식을 찾는 한인들은 물론 비한인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한식당은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 대부분 위치한 관계로 토론토의 다운타운이나 노스욕 등 지역에서는 손쉽게 한식을 맛볼 수 있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한식당이 소수 운영되거나 또는 한식당이 없는 곳도 많다.

 

그런데 토론토 한인 사회의 음식점들을 보면, 수년간 영업을 지속하며 번창한 곳도 있지만 개업을 한 지 몇 년 뒤에 폐업을 하거나 상호가 바뀌는 곳들이 수두룩하다.

폐업을 한 음식점들 중에는 작은 음식점도 있지만 대형 음식점도 포함된다.

오래전 노스욕 북쪽에 한식 뷔페점이 크게 문을 열었지만 결국 다른 음식점으로 바뀌었고 또 다른 곳에는 불고기 전문점이 멋지게 오픈했지만 이도 오래가지 못한 채 중국계 체인점으로 바뀌었다.

캐나다 사회에서는 중국 인구가 많아 중국인 비즈니스에 이롭게 작용하기도 한다. 또 수년 전 언젠가부터 중국인이 운영하는 체인점에 한국식 불판이 등장했고 또 한국식 반찬도 어설프게 제공되는 걸 볼 수 있었다.

 

이외에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뷔페 식당 ㅁ은 현재 토론토, 오샤와, 브램튼, 오타와 등 여러 곳에서 수십 개 지점이 운영되고 있다.

각 매장마다 맛이나 분위기 등 조금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비슷한 메뉴 구성에 맛의 품질은 균등한 편이다. 또 식당을 찾는 고객들을 보면 중국인보다는 오히려 캐나다인이 많다고 할 정도이며 매장은 연일 고객들로 붐빈다.

아마도 그런 연유에는 메뉴를 중국 음식이 아닌 캐나다인이 좋아할 음식들로 구성했고 또 매장 관리와 서비스 그리고 가격 등 요소들이 주효한 듯하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음식의 질이 중요한데 그런 면에서 대체로 만족도도 높고 가성비도 좋은 편이라 다시 가고 싶은 식당으로 꼽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현재까지 한식당은 대체로 단품 메뉴를 파는 곳들이 많은 편이다.

앞으로는 보다 깨끗하고 맛깔나는 전문 음식점이나 퓨전 메뉴로 구성된 한식 뷔페가 탄생해 캐나다인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재방문하고 싶은 장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 Global Korean Post | 곽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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