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최대 산불 ‘특보’ 발령..”공기질, 건강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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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3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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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나아질 듯
June 9, 2023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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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엘니뇨가 일찍 생성되면서 더위가 심해지는 등 극심한 날씨 패턴이 우려되고 있는데 최근 수년간 기후변화 여파로 캐나다에서는 산불 발생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고 있다.
어제 8일(목) 산불 연기 여파로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온타리오 남부 및 토론토 광역시(GTA)의 하늘은 잔뜩 흐렸고 공기에서 탄 냄새도 느낄 수 있었지만 오늘 9일(금)은 공기질이 다소 나아져 건강 위험도는 낮아졌다.
캐나다의 산불은 지난 10년간 평균 1,624건 발생한데 비해 올해는 지난 6월 5일까지 2,214건으로 136%나 증가했다.
캐나다는 올해 최악의 삼림 화재를 겪고 있는데 이번 화재 연기가 공기질을 떨어뜨리고 캐나다 도심의 대기권에도 영향을 주면서 호흡기 건강에도 위협을 가하고 있다.
캐나다 산불은 브리티쉬 콜럼비아에서 먼저 발생했는데 이어 앨버타, 노스웨스트 준주, 퀘벡, 서스캐츄원에서도 발생하면서 막대한 삼림 피해가 일고 있다.
이런 거대한 산불 연기 여파로 북미 항공기 운행 지연 및 야외행사 취소가 빚어지는가 하면 또 미국 동부의 뉴욕, 워싱턴, 필라델피아 도심까지 연기에 휩싸이면서 대기오염 경보가 울렸다.
산불 발생 요인으로는 쌓였던 눈이 녹고 봄 날씨 속 야외 활동 증가와 식물의 수분 부족 등을 꼽고 있는데 산불은 대기 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인체 호흡기 건강에 영향을 주기에 유의해야 한다.
이에 환경부는 8일(목) 공기질 관련 특보를 발표해 다음과 같은 행동 강령을 권고하고 나섰다.
정부는 이번에 나빠진 공기와 관련해 외출을 삼가도록 하고 또 숨이 가쁘거나 심한 기침 또는 어지럽고 가슴에 통증이 느껴지면 보건당국에 연락을 취하라고 밝혔다.
또 실내 공기는 깨끗하게 유지하도록 하고 실내 온도가 괜찮으면 문과 창문을 닫아 둔 채 고효율의 공기정화기를 사용하라고 권했다.
만약 밖에서 시간을 보내야 한다면, 마스크와 얼굴 사이로 공기가 지나가지 않는 N95 타입의 마스크를 착용해 건강에 최대 위험이 되는 연기 속 미립자에 대한 노출을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마스크 착용이 산불 연기의 가스 유입을 줄이는 것은 아니기에 자신의 신체를 살피면서 증상이 느껴지면 활동을 멈추라고 밝혔다.
산불 연기는 모든 사람의 건강에 영향을 끼치는데 특히 심혈질환자나 노약자나 임신부 및 야외 근로자들은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바람을 타고 삼림 화재 연기가 퍼지면서 대기오염 수치에 영향을 주고 있는데 일부 지역에서는 이런 나빠진 공기질이 이번 토요일 (10일)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기상당국은 전망하고 있다.
향후 기상조건에 따라 산불 진화 작업이나 산불 발생은 달라질 수 있지만 기후변화 속에 앞으로 여름철에도 산불 발생 위험은 여전히 도사리고 있어서 산불 예방과 주의가 보다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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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코리언포스트| 곽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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