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1주년 맞은 캐나다 한국문화원 탐방 및 인터뷰




 

(취재) 1주년 맞은 캐나다 한국문화원 탐방 및 인터뷰

 

Oct. 13, 2017

글로벌코리언포스트

 

작년 9월 28일에 오픈한 캐나다 한국문화원이 마침내 창립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0월 1일부터 사흘간 열린 KCS150 행사의 일환으로 캐나다 한국문화원은 캐나다의 여러 곳에서 참석한 90명의 참석자들을 위한 환영식을 주최한 바 있다.

 

현재 한국문화원에는 제주도의 해녀들을 직접 촬영한 ‘해녀’ 사진전이 지난 8월17일 (목)부터 개막되어 오는11월 3일 (금)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글로벌코리언포스트는 지난 10월 1일에 이영호 원장과 함께 캐나다 한국문화원을 직접 둘러보았다.

 

캐나다 한국문화원의 원장을 맡고 있는 이영호 원장은 글로벌코리언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문화원이 설치된 이유는 ‘문화협력’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한국문화원 위치 선정 당시, 문화기관들과의 협력과 접근성 등을 고려했는데 운 좋게 ‘캐나다 예술위원회’가  2층에 위치한 건물의 1층 공간을 렌트하게 되어 캐나다와 한국 양국간의 업무 협력도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 한국문화원이 입주한 건물은 오타와 시내에서 지은 건물 중에서 최근에 지은 건물로 건축 디자인이 산뜻하게 설계되어 있고 유명 레스토랑도 1층에 입주해 있는가 하면 넓고 쾌적한 로비가 인상적이다. 큰 행사를 할 경우에는 건물의 넓은 로비 공간도 활용할 수 있는 잇점도 있다고 이 원장은 밝혔다.

캐나다 한국문화원 원장으로서 지난 1년간 자랑스러웠던 점과 어려웠던 점 등에 대해,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많이 높아진 것을 느끼고 있다.  이벤트 참석 RSVP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참석을 하고 있다.  캐나다 15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최근 국립발레단과 국기원태권도시범 초청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성황리에 끝난 것을 보면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많이 높아졌다는 것을 반증해주는 것이라고 본다.”고 이 원장은 말했다.

또한  이 원장은 최근 오타와에서 진행된 가장 큰 행사로 지난 6월 25일에 오타와 시청과 같이 진행한 한국문화의 날 행사를 꼽으면서  당시 약 5천명 정도가 참석했다며 한인 기관 및 한인 커뮤니티 단체와 자원봉사들의 참여와 협조 덕분에 성황리에 끝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어려웠던 점에 대해 “현지에 알려지면서 많은 분들이 와 주시고 관심있는 분들이 많아졌지만 자리가 한정되어 오시려는 분들을 다 수용하지 못 하는 부분이 안타깝다.”고 글로벌코리언포스트에 말했다.

““캐나다 문화원이 더 커졌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물리적 공간 뿐만 아니라  활동 범위를 넓히는 차원에서 토론토. 몬트리올에서도 행사를 같이 진행하고자 한다며 동부지역으로 먼저 확장한 후 서부지역으로 확장시키길 바란다며 추후 바람에 대해 밝혔다.

캐나다 한국문화원은 올 해 40여개의 큰 행사 진행 이외에도 소규모로 진행되는 태권도 교실, 한국어 강좌, 영화상영 등도 문화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현재 7천 스퀘어피트(약 196.7평)  규모의 문화원에는 전시실과  다목적룸, 리셉션룸, 강의실, 사무실 등이 있고, 이 원장과 리셉셔니스트를 포함해 총 9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글로벌코리언포스트| 곽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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