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식품의 장인 “대한민국식품명인”지정
Dec. 6, 2019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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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우리 고유의 전통적인 제조기법을 복원하고 계승·발전 시키기 위하여 2019년 12월 5일 대한민국식품명인 3명을 신규로 지정한다.
식품명인제도는 우수한 전통식품의 계승·발전을 위하여 식품 제조·가공·조리 등 분야를 정하여 식품명인을 지정하고 육성하는 제도로 현재 77명*이 지정되어 있다.
* 지정현황: 주류 25, 장류 12, 떡·한과 11, 차류 6, 김치 6, 엿류 5, 식초 2, 기타 10(인삼류·비빔밥·도토리묵·부각·매실농축액·육포·식혜·갈비구이)
2019년도 대한민국식품명인은 각 시·도에서 총 27명의 후보가 추천되었으며, 서류 및 현장심사 등 적합성 검토와 식품산업진흥심의회 평가 및 심의를 거쳐 최종 3명이 선정되었다.
식품명인은 해당 전통식품의 전통성 및 정통성과 해당 분야의 경력을 인정받아야 하며, 계승 및 보호가치가 있고, 산업성과 윤리성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되므로 자긍심이 아주 높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식품명인은 우리 조상들의 숨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전통적인 제조법을 그대로 복원하고 그 기능을 후대에 전승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순창고추장’ 으로 지정된 조종현 명인은 제36대 식품명인 故 문옥례 명인의 뒤를 이어 순창 고추장의 맥(脈)을 잇고 있으며, 고추장 수출 등 산업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 ‘조이당 조청’ 으로 지정된 김순옥 명인은 전통적인 제조법을 그대로 복원하면서도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조청의 표준화 및 품질고급화를 구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 ‘보리식초’ 로 지정된 임경만 명인은 보리를 사용하여 차별성이 돋보이며, 보리 볶는방법 등 쉽게 체득하기 어려운 전통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제조법에 대한 보호가치를 높게 평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