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브 연장? 아니면 종료?”…한 달 남은 정부 지원금 향방은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7.22 대정부 질의에 답하고 있다. / Global Korean Post



“설브 연장? 아니면 종료?”…한 달 남은 정부 지원금 향방은

 

July 25, 2020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코로나 바이러스 팬더믹 여파로 지난 3월 15일부터 정부가 지원에 나선 긴급지원금 (CERB) 혜택 기간이 이제 한 달 남겨 두고 있다.

 

경제가 재개되고 있지만 여전히 직장으로 돌아가지 못한 직장인들이 많은 상태라 만약 정부의 지원이 끊어진다면 수백만 명은 생계 유지마저 어려워지게 된다.

정부의 지원 속에도 파산 업체도 발생하고 있는가 하면 렌트비를 내지 못한 세입자들은 퇴거 위기에 처해 있어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여기저기서 어려움이 속출하고 있다.

 

지난 7월 20일(월)부터 열린 연방의회의 대정부 질의 시간에는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위채러티 문제를 비롯해 설브 연장에 대한 질문도  다시 제기되었다.

 

7월22일(수) 대정부 질문에서 신민주당의 재그밋 싱 대표는 설브 연장 문제에 대해 질문을 했다.

“8월 말로 끝나는 설브(CERB)에 대한 총리의 계획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대해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8백만 명이 현재 설브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 대해 다른 방법으로 계속 지원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싱 대표는 보다 구체적인 답변을 원하며 “설브를 연장할 것인지 아니면 8월 말로 종료할 것인지”답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트뤼도 총리는 직답보다는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을 강조하는 답변을 이어갔다.

“실직한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도와주고 있다.”며 “팬더믹으로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위해 계속 지원하겠다.”며 “야당의 제의에 프로그램을 개선했고 또 이의에 상관없이 필요로 하는 캐나다인을 위해 설 것”이라고 트뤼도 총리는 재차 강조했다.

 

오는 8월 2일부터 여섯 번째로 제공되는 설브 혜택 기간은 8.29까지로  앞으로 남은 설브 혜택 기간은 한 달 정도 남은 상태이다.

 

만약 연장을 한다면, 정부는 빠르면  7월 말이나  아니면  8월 중에 발표를 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또한 고용보험에 대해 변경을 할 것으로 보이며 기업의 임금지원에 대해서는 12월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자스민 강 | 글로벌코리언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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