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뤼도 “여행 취소,집에 머물라”…바이든과 첫 통화 “키스톤 XL 취소 실망”

Prime Minister Justin Trudeau and 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Joe Biden / Global Korean Post



 

트뤼도 “여행 취소,집에 머물라”…바이든과 첫 통화  “키스톤 XL 취소 실망”

  • 캐나다 총독 사임

 

Jan 22, 2021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21일(목) 기자회견에서 캐나다 총독의 사임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줄리 파이엣 캐나다 총독은2017년 10월 2일에 취임했는데 작년 여름에 리도홀 직원에 대한 언행이 불거지면서 조사가 이루어졌고 지난 21일 사임을 발표했다.

파이엣 총독은 부친의 건강이 최근 악화되었고 또 가족들이 자신의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다는 개인적 사유를 밝혔다.

 

또한 트뤼도 총리는 화이저 글로벌 CEO와의 통화에서 올 3월까지 4백만 회분의 백신 조달을 확인했다고 밝히며 백신 접종을 가속화시킬 것이고 모든 캐나다인은 9월까지 접종할 수 있다고 재차 밝혔다.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취소하라. 집에서 머물라.  휴가나 봄방학 여행은 때가 아니다.”라며 비필수 여행을 하지 말라고 강조하며 여행 제한에 대한 추가 조치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밝혔다.

르고 퀘벡 수상은 연방정부에 비필수 장소에 대한 이동 금지를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트뤼도 총리는 20일 새로 취임한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에게 축하의 메세지를 보낸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의 키스톤 XL  프로젝트 취소는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제이슨 케니 앨버타 수상은 연방정부에 미국 무역 제재를 가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트뤼도 총리는 “키스톤 XL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는 지난 7년에 걸친 프로젝트”라며 작년 11월에 바이든과 직접 이야기를 했고 앨버타와 서스커츄원 등 서부지역의 생계와 일자리 창출 및 기후변화 투쟁을 위한 중대한 과제라며 미국의 취소를 되돌려 놓겠다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바이든 정부의 파리 협정과 세계보건기구의 재가입 등의 결정을 환영하는 가운데 바이든과의 직접 통화를 하겠다고 밝혔는데 양국 정상은 22일(금)에 첫 통화를 가졌다.

두 정상은 이번 첫 통화에서 코로나 대응과 경제 회복, 기후 변화, 사이버 안전, 국제 관계 및 기타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트뤼도 총리는 바이든의 키스톤 XL 파이프라인 취소 결정에 실망감을 나타냈는데 바이든은 캐나다의 고충은 알지만 자신의 결정은 캠페인 공약을 지키고 이전 오바마 행정부가 내린 결정을 되돌리는 것이라고 대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은 부통령 당시 키스톤 XL 확장을 반대했다.

 

글로벌코리언포스트| 재스민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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