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HO ‘코로나 Pandemic’ 뒤늦게 선포…봄철 더 위험
Mar. 14, 2020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이제 겨울을 보내는 봄 기운이 완연해지고 있다.
3월 19일부터 공식적으로 봄이 시작되는데 올해 봄이 다가올수록 우려도 커지고 있다.
수은주가 오름에 따라 각종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는데 현재 전 세계로 확산일로에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도 습도가 상승함에 따라 더 기승을 부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바이러스는 기온에 매우 민감해 날씨가 따뜻할수록 어떤 바이러스는 더 왕성하게 번식할 수 있는데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올해 따뜻한 기온 속에 어떤 변수를 가져올지 현재로서는 예측할 수 있는 미지수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대해 지난 3월 11일에 뒤늦게 세계적 유행병(pandemic)으로 공식 발표했다. 이번 WHO의 팬데믹 선언은 역대 3번째이다.
이제 전 세계에서 수만 명의 확진자 및 수천 명의 사망자가 나온 가운데 시간이 갈수록 국경을 넘어 퍼지는 바이러스로 인해 세계인들의 피해 숫자는 매일 갱신되며 증가세에 있다.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는 아시아를 넘어 유럽 지역까지 번진 후 이탈리아와 이란에서 확진자가 대거 발생해 유럽 전역이 비상사태에 놓여 있자 미국은 유럽발 미국행 입국을 30일간 금지하기도 했다.
12일 기준 이탈리아에서는 사망자가 총 1천 명을 넘었고 확진자수는 1만5천 여명이 되었다. 또 이란에서는 13일 기준 코로나 바이러스 사망자가 500명을 넘었고 확진자도 하루에 천여 명 가까이 증가했다. 그리스에서도 13일에 코로나19 사망자가 1명 나왔고 확진자수도 117명을 기록했다.
한국도 13일 0시 기준으로 사망자는 67명이고 누적확진자수는 총 7979명을 기록했다. 사망자수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 48명, 경기 2명, 강원 1명, 경북 16명이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생한 주요 나라로는 중국을 비롯해 한국, 이란, 일본, 이탈리아 미국이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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