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 지원금 2-3주 내로…기준금리 두 차례 인하

3.18일 기자회견의 빌 모노 재무 장관과 스티븐 폴로츠 중앙은행 총재 (Global Korean Post)



 

COVID-19 지원금 2-3주 내로…기준금리 두 차례 인하

 

Mar. 20, 2020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경제적 공황에 부딪혀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 트뤼도 총리가 발표한 COVID-19 경제대응책과 관련해  빌 모노 재무 장관과 스티븐 폴로츠 중앙은행 총재는 18일 오타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코비드19 발생으로 타격을 입은 개인과 사업체에 도움을 주기 위한 새로운 대책에 대해 빌 모노 장관은 보다 자세한 내용을 밝혔다.

이번 820억 달러의 경제적 지원책의 첫 단계로 270억 달러는 비즈니스에, 55억 달러는 세금 유예에 사용된다.

 

재정 지원이 필요한 1200만 가구에는 5월 초에 GST 를 통해 일회성 금액을 제공하는데 개인은 $400, 부부는 $600 정도 지원될 예정이다.

 

양육수당(CCB)은 아동 당 $300에서 평균 $550로 올려 5월에 지불될 예정이며 개인세금 보고 기한은 6월 1일까지로 연기된다.

또 직장인이나 부모들을 위한 임시 지원책으로 본인이 감염되어 아프거나 격리되었을 경우  또는 감염된 가족을 돌봐야 하는 직장인 또는 휴교로 인해 자녀를 돌봐야 하는 부모들을 대상으로 고용보험 병가 수당으로 2주마다 최대 $900을 15주까지 지급하는데 이는 3월 15일부터 시행된다.

 

이외에 원주민 지원과 학생 융자금에 대해 6개월간 무이자로 제공하는 내용 등이 담겼는데 이번 지원책은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집에서 격리되었거나 가족을 돌봐야 하는 사람 또는 원주민이나 북부 외곽 지역 거주자들 및 실업으로 생계에 곤란을 받은 사람들을 위한 지원이 포함된다.

이런 긴급 지원금은 2-3주 내로 이루어질 예정이며 실업자들을 위한 지원 내용은 추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이번 경제적 스트레스에 대처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지난 3월 4일에 0.5포인트 인하했는데 이후 16일(월)에 0.5포인트를 다시 인하해 현 기준금리는 0.75퍼센트라고 스티븐 폴로츠 중앙은행 총재는 밝혔다.

최근 캐나다 1달러당 미화 가치는 70센트 이하로 떨어져 20일에는 0.6977을 기록했다.

 

글로벌코리언포스트| G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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