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대법원 ‘멍완저우’ 인도 진행…캐.중 관계 경색되나


BC 대법원 ‘멍완저우’ 인도 진행…캐.중 관계 경색되나

 

May 29, 2020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캐나다 밴쿠버 공항에서 체포되었던 중국 화웨이 CEO 멍완저우가 미국 인도에 반대하는 항소에서 패했다.

 

27일 브리티쉬 콜럼비아 대법원은 멍완저우의 이중범죄를 사실상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다.

 

멍완저우는 이란에서 화웨이의 자회사를 허위로 세워 HSBC 은행으로 금융 거래를 했는데 미 당국은 해당 은행이 미국 제재를 위반했다고 밝혔다.

이후 멍완저우는 2018년 12월 캐나다 밴쿠버 공항 입국 시 체포되어 미국으로 인도될 예정이었다.

 

외교부는 이번에 BC대법원이 내린 판결은 독립적인 결정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캐나다 정부는 현재 중국에 500일 넘게 구금된 채 사형에 직면한 마이클 코비그와 마이클 스패이버 등 두 명의 캐나다인 석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는 미국의 요청에 따라 캐나다 밴쿠버 공항에서 화웨이 CEO 멍완저우를 체포했는데 이후 중국과의 관계가 급격히 경색되더니 중국은 캐나다인 2명을 억류해 캐나다에 압력을 가했고 캐나다산 카놀라유와 돼지고기 수입을 중지한 바 있다.

최근에는 중국발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중국으로부터 들여온 마스크와 인공호흡기 등 보호장비 일부가 불량품으로 밝혀지기도 했는데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 수준에 맞는 “고품질의 보호장비를 받길 원한다”고 밝혔다.

글로벌코리언포스트| G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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