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봄’ 공식 시작…꽃샘 추위 “강풍. 눈” 기승

봄을 알리는 개나리가 만개했다. (사진: 재스민 강 / Global Korean Post)



 

2024 ‘봄’ 공식 시작…꽃샘 추위 “한파. 강풍. 눈” 기승

  • 이번 주 가장 추운 요일은?

 

 

Mar. 19, 2024

Global Korean Post

 

오는 3월 20일 수요일은 절기상 ‘춘분’으로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날이다.

 

북반구에서는 3월 19일 오후 11시 6분에 태양이 남쪽에서 북쪽으로 적도를 가로질러 가는데 이 때를 기점으로 2024년도 봄이 공식적으로 시작된다.

 

올해 북미의 봄은 128년 만에 가장 일찍 맞이하게 되었는데 봄을 맞이하기 전에 겨울의 시샘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올해 온타리오의 봄은 평년에 비해 보다 추운 날씨가 펼쳐지는데다 여기에 바람도 불고 눈발도 날리는 등 이번 주에는 겨울같은 날씨가 이어진다.

 

19일 토론토의 오후 날씨는 영상 1도이지만 체감온도는 영하 4도로 흐린 가운데 춥고, 바람도 세게 불고 눈발까지 날렸다.

 

이번 추위는 이번 주말부터 기온이 상승하면서 풀리는데 다음 주에는 영상 6-8도로 기온이 더 올라가 다소 포근한 날씨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비 소식도 이어진다.

 

이번 목요일(21일)과 금요일(22일)에는 기온이 더 내려가면서 이번 주에 가장 추운 요일이 된다.  21일과 22일 체감온도는 영하 6도와 영하 7도로 외출 시에는 겨울 옷차림이 여전히 중요하다.

 

또 22일 금요일에는 토론토. 오타와 포함 온타리오 남부의 일부 지역에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온타리오 남부에는 저기압의 발달로 오는 수요일 20일까지 눈이 내리는데 토론토, 오타와, 킹스턴, 나이아가라 등에는 2센티 미만의 눈이 내리고, 페리 사운드 등 북부 지역에는 10-15cm의 적설량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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