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 골든벨 퀴즈대회’ 성료… 1등 한국 본선대회 출전




 

‘평화통일 골든벨 퀴즈대회’ 성료… 1등 한국 본선대회 출전

 

June 5, 2018

글로벌코리언포스트

 

지난 6월 2일 (토) “2018 토론토 평화통일 골든벨 퀴즈 대회(2018 Toronto Peaceful Unification Golden Bell Quiz Contest)”가 학생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료했다.

 

‘평화통일 골든벨 퀴즈대회’는 매년 민주평통 전세계 협의회에서 진행되는 연례행사로 통일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자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정체성과 역사관을 심어주고 다가오는 통일 미래를 준비하는 초석을 다지고자 마련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토론토협의회와 캐나다 온타리오한글학교협회가 주최하고 주토론토총영사관 캐나다 한국교육원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는 전반적으로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보여 우열을 가리기 힘든 가운데 1등 공동 수상자도 나왔다.

행사 초반에는 주어진 질문에 맞는 답의 번호를 찾아가 이동하기와 두 쪽으로 나뉘어 맞는 답 쪽으로 수평 이동하는 워밍업 형태의 문제를 접한 후 본격적인 대회에 들어갔다.

2라운드에서는 G7이상의 학생들이 각자 받은 보드에 문제를 듣고 답을 맞혀 나가는 형태라 시간이 지날수록 남은 학생들의 숫자는 점점 줄어들었다. 하지만 결승전에 출전한 7명의 실력은 막상막하라 탈락자가 쉽게 나오지 않았다.

그러던 중 급기야 준비된 문제까지 소진되는 상황에 이르자 즉석에서 교육원장이 문제를 선정해 출제하기도 했다. 그래도 탈락자가 나오지 않자 난이도를 더욱 높여 마지막 남은 5명 중 2명이 최종 우승자로 선정되었고 이후 탈락자 3명 중에서 3등을 가려냈다.

본선대회 출전권과 왕복 항공권이 수여되는 1등은 안도현(디모데한글학교 11학년)과 신지민 (심코한글학교 6학년) 학생이 공동 수상했다. 그리고 구유진(한맘한글학교 8학년) 학생은 태블릿 PC가 부상으로 수여되는 3등에 결정되었다.

하지만, 수상 후 이변이 생겼다.

신지민 학생은 한국 출전을 포기하고 태블릿 PC를 받길 원하면서  한국에 가고 싶어하는 구유진 학생과 서로 합의한 결과 구유진 학생이 한국대회 출전권을 획득하게 되었다.  본래 평화통일 골든벨대회는 7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주최측도 이런 상황에 동의했다.

신지민 학생은 “엄마가 불러주는 것을 외웠고 또 밤에 자기 전에 한번씩 복습하면서 외웠다.”면서 엄마가 많이 도와줬다고 글로벌코리언포스트에 소감을 말했다.

또 안도현 학생은 “한글학교에서 준비한 문제를 선생님과 같이 많이 공부했다.”고 답했는데 담당 선생님은 안도현 학생이 역사책을 많이 읽었다고 글로벌코리언포스트에 밝혔다.

 

글로벌코리언포스트| GK

ⓒGlobal Korean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