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천후로 취소.지연 “여행자 발 동동”…보상 체계 바뀌나

비아레일 / Credit: Global Korean Post (globalkorean.ca)



 

악천후 속 취소. 지연 “여행자 발 동동”… 승객 보상 바뀌나

-여권 발급 거의 정상 수준 회복

 

Jan. 27, 2023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북극의 한파 영향으로 눈폭풍이 온타리오를 강타하면서 앞으로도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최대 20센티미티의 눈이 예상된 지난 수요일(25) 눈폭풍과 추위는 1월 말과 2월 초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온타리오의 토론토 및 GTA를 비롯해 윈저, 런던, 킹스턴, 오타와 등 광범위하게 눈이 내렸는데 이번 주말에도 5-10센티미터의 눈이 예상되고 있다.

 

이상기후 관계로 이례적인 날씨가 지구촌에 연일 나타나면서 국내 이동은 물론 국제 여행자들의 불편도 커지고 있다.

 

지난 크리스마스 휴일 기간에는 비아 레일을 이용한 수백 명의 승객들이 수시간 동안 열차에 갇히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당시 음식과 물 공급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으면서 승객들의 고충은 보다 컸는데 이에 대해 비아레일은 고객들에게 사죄를 표명하기도 했다.

비아레일은 눈폭풍 여파로 12월 23-26일 4일간 토론토-오타와-몬트리올 구간의 모든 서비스를 취소 했다.

 

이외에, 멕시코 등 휴양지를 찾아 나선 여행객들은 눈폭풍 여파로 수백 대의 항공기가 결항되면서 공항에 발이 묶였다.

 

코로나 보건 조치 완화 이후 여행자들이 급증하면서 인력 부족 사태 속에 한동안 여권 발급과 항공기 출발에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는데 이런 문제점은 이제 많이 해소되었다.

하지만 겨울 폭풍과 대설 등 악천후가 이제 다른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항공 운항이 취소될 경우 탑승객들이 환불을 요청하면서 마찰을 겪기도 하는데 이렇게 항공 이용객들의 불만이 날로 커지자 이에 정부는 항공사들이 자동으로 승객에게 보상을 해주도록 규제를 변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비스 캐나다는 적체되었던 여권 신청을 95-98%로 거의 처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올해는 2013년 7월 1일 처음 발급된 10년짜리 여권의 갱신이 시작되는 해가 됨으로써 향후 여권 신청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00여 곳의 서비스캐나다센터에서는 20일 만에 여권이 발급되고 있고 또 별도의 13곳에서는 10일 만에 여권이 발급된다.

글로벌코리언포스트| 곽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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