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뤼도정부 취임식…새 내각 변동과 구성은

New members of the 29th Canadian Ministry. 새 내각에 임명된 장관들과 총리 및 총독의 단체 사진. (캐나다 총리실)



 

트뤼도정부 취임식…새 내각 변동과 구성은

 

Nov. 22, 2019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연방총선 이후 재 집권에 성공한 트뤼도 정부가 새 출발을 향한 신호탄을 쏘았다.

이번 총선에서 다수당이 되지 못하고 또 앨버타와 서스캐처원에서도 입지를 세우지 못해 다소 어려움에 봉착한 트뤼도 정부는 이번 새로운 내각 편성으로 경제와 기후변화에 중점을 둘 것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수요일(20) 오후에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오타와의 리도홀에서 29번째 캐나다 정부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 날 취임식에 본보는 일정상 참석은 하지 못했지만 생중계를 지켜보았다.

 

취임식은 호명된 장관들이 한 명씩 앞으로 나와 영어와 불어로 된 서약서를 읽고 나서 트뤼도 총리 및 총독과 사진을 촬영하고 서약서에 서명하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장관들에 대한 임명식 후 원주민 여학생 2명은 짧은 공연을 선보였고 이어 총독과 총리는 서명식을 가졌다.  이후 어린이 합창단이 캐나다 국가를 합창했고 이어 탭댄스 공연에 맞춰 퇴장하면서 취임식은 종료되었다.

11.20일 취임식의 마지막 공연 ‘탭댄스 공연’ (caputred live-stream by the Global Korean Post)

트뤼도 이전 정부에서 임명된 대부분의 장관들이 기용되었지만 보직은 많이 변동되었다.  또 새로운 얼굴들도 기용된 가운데 이전의 34명보다 장관은 2명 더 늘었다.

이전 정부의 34명의 장관들 중 8명의 장관이 유임되었고, 20여 명의 장관은 자리가 변동되었다. 또 7명은 새롭게 기용되었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전 이민장관은 이번에 부총리까지 겸하게 되면서 캐나다의 10번째 부총리가 되었다.

캐나다 총리들은 재량에 따라 부총리를 두기도 하는데 지난 2006년 이후 하퍼 정부와 트뤼도 첫 정부 때에는 부총리를 두지 않았는데 트뤼도 총리는 이번에 재 집권하면서 부총리를 두는 정책을 펼쳤다.

 

새 외무 장관으로는 프랑소와-필립 샴페인 전 인프라 장관이 임명되었고, 환경장관에는 조나단 윌킨슨이 임명되었다.

캐서린 멕케나 전 환경장관은 인프라.커뮤니티 장관으로, 아흐메드 후센 전 이민장관은 가족.아동.사회개발 장관이 되었고, 이민 장관 자리에는 새로운 인물인 마르코 이.엘. 멘디시노가 임명되었다.

패티 하이두는 보건 장관으로 변경되었고 진 이브스 두클로스는 재무위원장으로 임명되는 등 22명의 장관은 보직이 변경되었다.  또 새롭게 영입된 7명이 장관에  임명되는 등 새 내각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

 

트뤼도 정부의 새로운 내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별도 기사에서 볼 수 있다. (기사 보기)

한편 첫 의회는 12월 5일(목)에 소집된다.

글로벌코리언포스트| GK

ⓒGlobal Korean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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