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동석 민주평통 운영위원
May. 11, 2018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김동석 씨는 뉴욕협의회 평통자문위원이자 민주평통본부의 운영위원으로 지난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직후인 4.27-28간 토론토협의회의 워크샵에 강연자로 초대되어 토론토를 방문했다.
민주평동운영위원은 평통 의장인 대통령을 대신하는 민주평통 수석 부의장 아래에 28명의 부의장들과 22여명의 각 분야 전문가들로 약 50명 정도가 운영위원으로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코리언포스트와 가진 지난 4월 27일 인터뷰에서 자신을 미국 워싱턴 의회 전문가이자 한미관계 전략가라고 소개한 김동석 씨는 남북정상회담의 소견과 앞으로의 한미 관계 방향과 전망에 대해, “첫 째는 전쟁의 기운이 확 풀렸다라는 안도감이 있다.” 두 번째로 특별한 것은 2000년대의 6.15로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이 만났고, 2007년 10.4 선언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이 만났다고 말했다.
그 이후 잃어버린 10년으로 한반도의 평화분위기에 데탕트가 만들어져 북한의 핵무기가 완성되었다는 평가 속에 미국과 적국이 되어서 긴장이 고조되었다. 미국의 예측불가인 대통령 체제 속에 불확실한 상황이었다며 “이번에 특별한 것은 완벽하게 우리 힘으로 했다.”며 “중국이나 일본 등 한국이 평화체제로 가는 것을 원하는 주변 국가가 없는 거죠. 그래서 우리 힘으로 해냈다는 것에 굉장한 감동이다. 우리 힘으로 했기 때문에 베를린 구상부터 로드맵이 철저하다.”라고 말했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이 앞으로 어떻게 갈 것인지에 대해 바르게 전망을 해보려면 언제 시작했느냐 , 어떤 내용으로 출발했느냐는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이 되시고서 워싱턴에 왔다가 일 주일 만에 독일을 방문해 베를린에서 ‘베를린 구상’을 내놓아 “한반도 평화체제를 위한 준비된 탁월한 리더쉽에 원안대로 여기까지 왔기 때문에”이루어졌다고 말한다.
“한반도 분단은 미국이 핵심 당사국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튼튼한 신뢰관계를 가지고 점진적으로 한반도 평화체제를 만들어 가는 전격적으로 6월 첫 주로 예상되는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하리라 본다.”
해외동포 입장에서는 “전심전력해서 심지어는 기도해야 되는 일”이라며 정전협정이 전쟁을 종식하고 종전을 선언하고 결국에는 평화협정 체결을 함으로써 20세기의 찌꺼기인 냉전의 컴플렉스를 우리 힘으로 했기 때문에 자부심으로 바뀌는 감동적인 순간이라고 말했다.
“의장이 갖고 계신 한반도 평화구상을 출발해 문재인 정부의 통일정책, 평화와 안정을 우선시하는 단계적, 두 가지, 전쟁을 종식하고 평화체제로 가는 것, 전 세계가 주목하고 민감하게 보고 잇는 한반도의 비핵화로 미국이 원하는 만큼 북이 비핵화를 선언하는 것이 관건이다. 의장님의 로드맵이 얼마나 철저하고 튼튼하고 단단한 건지 어떻게 추진하고 성사되는지 문재인 대통령의 리더쉽이 무엇인지를 말하는 것이 주제다.”
그는 미국에서 사는 250만 미국 시민들이 올바른 모범 시민이 되고 또 정치적인 역량으로 한미 관계에도 기여하고 주재국에서 갖고 있는 역량을 잘 강화시키고 결집시켜서 민족역량을 보존하고 구축하자라는 내용의 강연을 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가 현재 상임이사로 있는 시민참여센터는 미국의 일반 비영리 단체로 미국의 모범 시민으로서 핵심적인 정치 참여를 해, 투표를 많이 하자고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며 그런 힘으로 2007년도에 연방의회에서 위안부 결의안을 통과시킴에 따라 이후부터 한국에서도 해외동포를 알아주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토론토에서의 차량 인도 돌진 사고가 일어났지만 미국에서 LA폭동이 일어났을 당시 한인들이 시민들이 슬픔을 같이 나누는게 중요해 그런 캠페인을 하고 있다며 현재 “캐나다의 시민들은 모범시민이 되고, 주재국에서 한국과 캐나다의 관계를 발전시킬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정상회담의 주동력은 한국이 하는 것이고, 정말 감동적인 것은 공동선언 시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 여러분, 남한 동포 여러분, 북한 동포 여러분하고 해외 동포 여러분”이라고 말해 “해외에 사는 우리도 민족 주체의 역량”으로 언급해서 눈물이 났다.”고 남북정상회담의 소감을 밝혔다.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에 대한 문제는 문재인 대통령은 소임을 다 했다고 본다. 비핵화에 관련한 공은 김정은과 트럼프의 만남으로 갈 것이다. 이런 부분들이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 당시에도 나왔지만 당사국들 간에 후속 조치가 잘 안 되어서 문제가 뒤로 가게 된 것이다. 지금 핵심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고 불가역적, 돌이킬 수 없는 미국이 요구하는 비핵화라는 부분이 선명하게 나와야만 된다고 생각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년간 국정원장을 보내고 하면서 한 가지 초점은 북한이 미국이 요구한 만큼 비핵화 선언을 트럼프에게 하도록 하게 하고 또 모든 신뢰성 (credibility)를 트럼프에게 주는 ‘운전자론’ ‘길잡이론’을 해왔다. 어제 정상회담을 마친 후 문 대통령의 모습에서 김정은 위원장에게 그 부분을 이끌어 내고 확답을 받았다는 게 보이는 것 같다. 그래서 트럼프. 김정은 간의 정상회담이 성공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뉴욕으로 유학 간 김동석 씨는 LA 폭동 사건을 대하면서 흑인과 한인간의 대립이 심한 것을 알게 되었고 또 미국에 사는 한인들이 고립되어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점을 발견하고 자식들이 제대로 살게 하기 위해 한인들이 모범 시민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 캠페인을 벌였다고 진정한 연대를 보이게 하기 위해 정치적인 힘을 만들어 스스로를 보호하자라는 캠페인을 벌였다고 밝혔다.
“선한 목적을 가지고 포기하지 않으니까 반드시 되더라구요.”라며 공부도 잘 하지 못했고 능력도 없었지만 공동체의 목표를 가지고 포기하지 않고 와서 최근에는 워싱턴에도 사무실을 오픈하게 되었다고 워크샵 강연에서 말했다.
통일 선언 후 잘 되었다고 들어가 살 것은 아니지 않느냐며 “우리들의 우선은 자기 거주국에서 얼마나 건강한 시민으로 뿌리를 내리고 사는가, 이것을 한시도 잊어버리면 안 된다.”며 말했다.
글로벌코리언포스트| 자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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