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가 전쟁으로 기름값 대폭 하락세…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속 반란
Mar. 14, 2020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요즈음 매일같이 들리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라는 어두운 소식 중 유가 하락으로 시민들은 반색하고 있다.
경기가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주유값 의 대폭 하락은 시민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기름값이 폭등할 때에는 1불30센트 이상까지 치솟기도 했는데 최근 1불 대 이하로 떨어지기까지 했다.
12일에 캐나다 전역의 평균 유가는 리터당 95센트, 온타리오는 92.2센트를 기록했는데 13일에 유가는 더 떨어졌다.
토론토 지역의 주유소에서는 13일에 리터당 91.9센트로 떨어져 전 날의 92.3센트보다 더 낮아졌다.
하지만 지역별로 유가는 차이가 나는데 13일에캘거리 지역은 84.7센트로 토론토 지역보다 낮은 가격을 나타냈다. 반면 밴쿠버는 1불21.4센트로 가장 가격이 높았고 몬트리올도 1불 4센트로 높게 나타났다.
OPEC의 일환이었던 러시아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관계가 틀어지면서 유가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유가 상승은 언제든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확산 중에 있는 바이러스로 인한 수요 손실에 대해 생산량을 줄일 것을 요구했지만 이에 대해 보다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며 반대해온 러시아가 다음 달부터 OPEC 생산 할당 준수를 중지하겠다고 밝히자 사우디아라비아는 다음 달부터 생산량을 늘리고 오일 가격을 내리겠다고 발표했다.
멕시코는 최근 파트너가 아닌 적대 관계가 된 사우디 아라비아와 러시아와의 관계를 호전시키기 위해 중재자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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