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 ‘경제백서’ 발표… 주요 내용은
Dec. 1, 2020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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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대전 후 가장 심한 상황”이라며 “이번 위기로 잃었던 일자리 중 80퍼센트 가까이 회복되었고 파산도 팬데믹 이전 수준 밑으로 떨어졌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부총리 겸 재무 장관은 11월 30일(월)에 2020 경제 백서를 발표했다.
“향후 수개월은 어려울 것이고 우리 경제의 일자리 보호와 영구적인 손실을 폭넓게 예방하기 위해 2021년에도 지속적인 재정 지원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의 보건. 일자리. 경제 관련 내용이 담긴 경제백서 (Supporting Canadians and Fighting COVID-19: Fall Economic Statement 2020)는 GDP 3-4%의 성장 플랜에 따라 3년간에 걸쳐 700억~1천억 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계획에 따라 새로운 국가 수준의 10억 달러 Safe Long-term Care Fund를 창출해 주와 준주의 시니어 및 최고 취약자들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차 파동으로 인한 비즈니스 지원책으로 정부는 75%의 임금을 지원하는 캐나다 긴급임금보조(CEWS)를 올해 12월 20일부터 내년 3월 13일까지 현재 요율로 연장했다.
또 이번 팬데믹으로 가장 크게 타격을 입은 관광, 호텔, 예술 및 문화, 항공 업종에는 크레딧 프로그램으로 100% 정부 대출을 해주고 또 6세 미만의 자녀를 둔 가정에는 $1,200의 양육비를 일시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캐나다 서머잡 프로그램과 청소년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 내년에 약 10억 달러를 지원하며 또 2021-22년도의 캐나다 학자금 대출에 대한 연방정부의 이자는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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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는 GDP의 19%에 이르는 총 4,070억 달러 예산을 밝힘에 따라 정부 적자는 3,820억 달러를 기록했다.
경제백서가 발표된 직후 보수당의 에린 오툴 당대표는 “올해는 모두에게 어려운 해”라며 “이번 발표는 캐나다인 회복에 도움이 안 된다. 현재 상황에는 언제 백신이 공급될 것인지에 대한 확실한 답변이 필요하다.”며 질문 공세를 펼쳤다.
트뤼도 정부는 다음 날 백신 공급 플랜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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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코리언포스트| 재스민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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