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세 폭풍에 캐나다인 미국행 감소…미 국경‘새 규제 시행’
April 11, 2025
Global Korean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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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관세 여파가 세계 경제를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미국행 여행업계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캐나다의 최대 공항 4곳에서 미국으로 가는 승객들의 수는 팬데믹 시작 후 올해 2월에 연간대비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인 및 캐나다 비거주자를 포함해 2025년 2월에 미국행 비행기에 탑승하고자 검색대를 통과한 승객수는 4개 공항에서 모두 감소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토론토 피어슨 공항에서는 2.5% 감소했고, 밴쿠버 공항에서는 4.7%, 몬트리올 공항에서는 5.6%, 캘거리 공항에서는 3.7% 감소했다.
한편, 미국에서는 지난 1.20 행정명령에 따라 4월 11일(금)자로 외국인에 대한 새로운 규제가 시행되었다.
이에 따라, 미국을 방문하는 캐나다인과 외국 국적자는 반드시 외국인으로 등록해야 하고 지문 등록도 요구된다.
또 미국 국경 관리자들에게는 국경을 넘는 사람들의 전자기기를 이유없이 검색할 수 있는 권한도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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