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웹소설 산업 현황 실태조사’ 결과 발표
Sept. 7, 2023
Global Korean Post
- 웹소설 산업 규모 1조 390억 원, 이용자 수 587만 명
- ‘2022 웹소설 산업 현황 실태조사’ 결과 발표…웹소설 산업 관련 정부 첫 실태조사 실시
- 산업 성장세라는 긍정 신호와 더불어 불공정계약 등 지속성장 위한 개선 과제도 도출
- 9. 8. ‘민관 합동 웹소설 상생협의체’ 출범, 표준계약서 제정 등 추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준희)과 함께 계속 성장하고 있는 웹소설 시장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향후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제도개선의 기초 통계를 확보하고자‘2022 웹소설 산업 현황 실태(’21년 기준)’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웹소설 분야에 있어서는 정부가 처음 실시한 실태조사로 앞으로 2년마다 조사가 이루어질 계획이다.
기업 매출액, 이용자 수 등 웹소설 산업 지속 성장세
이번 조사 결과, 웹소설 분야 산업 규모는 약 1조 390억 원으로, 2020년도 6,400억 원 대비 3,990억 원 증가(62% 성장)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웹소설 이용자 수는 약 587만 명으로 파악되었다.
주요 조사항목 중 답변 순위로 살펴본 창작자의 모습은 ▴공모전을 통해 등단(24.8%)해 주로 가족이나 성장형 장르(50.8%)의 작품 하나를 단독 작업(75.0%)으로 6~12개월 미만(31.8%)에 걸쳐 완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연간 수입은 약 3,487만 원으로, 이 중 웹소설 연재를 통한 수입은 약 46.1% 수준이며, 작품 한 편에 대한 평균 창작활동 비용(100만 원 미만, 28.2%)과 평균 원고료 수준(10~100만 원 미만, 27.8%)이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배분 비율은 7:3(작가:관계사, 42.4%) 정도가 가장 많았다.
웹소설 제작사 및 플랫폼 기업의 경우, ▴평균 매출액이 약 9억 9천만 원 수준이고 그 중 웹소설 매출은 61.7%를 차지하며, 2차적 저작권 매출의 경우 웹툰이 차지하는 비중(43.5%)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체 내 평균 종사자는 9.5명이고 그 중 웹소설 분야 종사자는 평균 7.1명 정도로 나타났다. 소속된 웹소설 작가는 평균 16.4명으로 그 중 독점 작가 수가 3.7명을 차지했다. ▴2021년 한 해 동안 평균 28.7개의 작품을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웹소설을 최소 월 1회 이상 본 이용자의 경우, 최근 1년간 거의 매일 이용하는 경우(34.5%)가 가장 많았고, 주중/주말 하루 평균 이용 시간은 30분~1시간 미만(35.6%/28.6%)이 가장 높았다. ▴주로 대여 결제(40.5%)를 이용해 현실 로맨스 장르(47.4%)를 즐겨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공정계약, 불법복제 등 개선해야 할 과제들도 지적
불공정행위 사례와 표준계약서 관련 조사 결과에서는 창작자의 경우, ▴계약서 내용을 세부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는 응답(30.8%)이 많았고, ▴웹소설 관련 거래 시 둘 중 한 명이 불공정*을 경험(55.0%)했음에도 법률적 문제 발생 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비율(11.4%)이 낮았다. ▴웹소설 분야의 별도 표준계약서가 필요(83.8%)하다는 인식은 높게 나타나는 등 창작자 권리보호를 위한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 불공정 유형 : 2차적 저작권 등이 제작사에 유리한 일방적 계약(34.4%) > 계약 전 계약 내용 수정요청을 하였으나 거부(33.4%) > 매출이나 정산 내역을 불성실하게 제공(32.6%)
아울러, 제작사와 플랫폼 기업의 경우, ▴불법복제로 인한 피해(41.6%)가 크며, ▴한국 웹소설이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해외 진출을 위한 웹소설 번역 지원(54.9%)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불공정계약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창작자 권리보호, 저작권 보호, 투명한 수익배분 등 향후 웹소설 분야 표준계약서에 담겨야 할 기본적 내용에 대해서도 제시했다.
자세한 실태조사 결과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누리집(www. kpip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작가, 기업, 정부 등 참여한 ‘민관 합동 웹소설 상생협의체’ 운영으로 공론의 장 마련
아울러 이번 실태조사 결과 등을 논의할 수 있는 공론의 장, ‘민관 합동 웹소설 상생협의체’가 9월 8일(금)에 출범한다. 민간 측에서는 작가, 출판사 등 제작사, 플랫폼 기업, 학계 및 법률 전문가가 참여하고, 정부 측에서는 문체부와 공정거래위원회가 참여한다.
이번 협의체는 K-콘텐츠의 원천인 웹소설 산업이 앞으로도 지속 성장하려면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 산업생태계 내 주요 구성원 간의 공동노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만들어졌다.
협의체에서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도출한 표준계약서 필수조항을 기초로 웹소설 표준계약서 내용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불법유통 근절 등 웹소설 산업 진흥방안과 ▴고유 식별체계 도입 등 웹소설 창작자와 업계가 직면한 현안을 균형 있게 다룰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