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K) 74차 유엔 총회서 문 대통령 ”비무장지대를 국제평화지대로”
– 문 대통령 “칼이 쟁기로 바뀌는 기적을”
-캐나다는 부외무장관이 대표단과 참석
Sep. 27, 2019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미국 뉴욕에서 제74차 유엔총회 토론회가 열렸다. 24일부터 이달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총회에는 100여 명의 정상들과 수천 명의 외교관 및 옹호가들이 모였다.
캐나다에서는 마타 모간 부외무장관이 장 크레티앙 전 캐나다 총리, 조 클락 전 퀘벡 수상, 보엠 상원의원 등과 함께 뉴욕을 23-27간 방문해 유엔 및 관계자들을 만났다.
유엔 총회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23일 오후에 한미 정상회담을 1시간 5분 동안 진행했다. “두 정상은 한미동맹이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및 안보에 핵심축으로써 추후의 흔들림도 없다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라고 청와대 대변인은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유엔 기조연설에서 ‘한국은 유엔의 혜택을 많이 받은 나라’이고 ‘한반도 상황은 변화’했다며 세계평화와 한반도 평화는 불가분의 관계라고 말했다. “평화는 대화를 통해서 만들 수 있다.”며 신뢰를 바탕으로 해야 하고 북미 정상이 한 걸음 더 큰 걸음으로 옮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완전한 종전”을 이루고 “상호 안전”을 보장하고 “공동번영”을 위해 협력하는 등 한반도 문제 해결 원칙 세 가지를 제안하며 비무장지대를 ‘국제평화지대’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비무장지대가 자연 생태계 보고로 변모해 앞으로 세계 유산 등재를 추진할 것이고 판문점과 개성을 잇는 지역에 ‘평화협력지구’를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비무장 지대에 매설된 약 38만 발의 대인지뢰를 한국군이 단독 제거 시 15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북한이 비핵화를 실천하면 국제사회도 상응할 것이고 또 남북 간의 철도.도로를 연결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문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으로 칼이 쟁기로 바뀌는 기적이 한반도에서 일어나길 기대합니다.”라고 말하며 기조연설을 마무리지었다.
한편 내년 P4G정상회의가 내년 6월 서울에서 개최된다. 문 대통령은 “식량·농업,에너지,도시,순환경제 5개 분야별 목표와 전략을 구체화해 ‘서울선언문’을 채택하고자 한다”고 기조연설을 통해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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