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치매 ‘여성’ 더 많아… 치매 연구에 870만 달러 지원

무궁화 한인요양원 / Credit: globalkorean.ca (Global Korean Post)



 

65세 이상 치매 ‘여성’ 더 많아… 870만 달러 치매연구 지원

 

– 캐나다 약 50만 명 치매 진단

– 치매 환자 계속 증가

 

 

Jan. 30, 2024

Global Korean Post

 

치매 환자 발생은 사회나 가정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데 치매 질환 인식 및 관련 문제 해결 등이 시급한 단계에 있지만 아직까지 뾰족한 치료 방법은 없는 상태다.

 

최근 20년간 치매에 걸린 사람은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노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치매에 걸리는 사람들의 숫자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록 나이가 든다고 해서 치매에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나이가 들수록 치매에 걸릴 위험도는 높다.

 

최근 통계에서 캐나다의 65세 이상 인구 중 약 477,000명이 치매 진단을 받았고 또 이들 중 약 2/3는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캐나다에서 약 3%는 65세 미만에서 치매가 발견되어 젊은 사람들도 주의가 필요하다.

또 45-65세 시기에 지속적으로 고혈압에 걸린 사람들은 혈압이 정상인 사람들과 비교해 치매가 더 많이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에서 1월은 알츠하이머 인식의 달 (Alzheimer’s Awareness Month)이다.

지난 29일(월) 정부는 노령의 인지 장애와 치매에 걸릴 위험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연구를 위해 870만 달러 지원을 밝혔다.

정부는 다른 두 기관과 협력해 캐나다 헬스 리서치 기관 (CIHR)을 통해 13개 연구팀에 지원에 나서며 치매 원인과 예방 및 치료법 연구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치매 관련 연구에 나서는 13개 팀은 연구 분야를 달리해 이루어진다:

7개 팀은 치매 환자의 위험 감소 및 치료에 대한 연구를, 또 4개 팀은 노령의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간병인에 대한 장.단기 건강 위험을 연구한다.  또 1팀은 뇌건강의 감염 및 염증의 영향을 연구하며, 다른 1팀은 원주민 건강에 중점을 두어 치매 환자에 대한 적절한 치료 제공 방법을 연구하게 된다.

정부는 뇌건강과 노령의 인지 장애에 대한 연구가 치매를 예방하는 전략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되고 또 새로운 치료 발견, 환자 결과 개선, 치매에 걸린 사람들의 생활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고 아울러 간병인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뇌 기능에 영향을 주는 치매의 일련 증상으로는 기억, 계획, 판단과 같은 인지 능력을 감소시키고 또 언어, 기분, 행동 등 신체적 변화가 나타난다.

한편, 노인 학대도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면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 노인 학대는 주로 가족이나 친구 또는 간병인과 같이 가까운 사람의 행동. 태도. 말을 통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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