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영화제, ‘박찬욱, 송강호’ 수상…영화 국경 넘다

송강호 배우와 박찬욱 감독 (칸 영화제) / Global Korean Post



칸 영화제 ‘박찬욱, 송강호’ 수상…영화 국경 넘다

  • 이어지는 한국영화 열풍

 

June 3, 2022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2022 칸 영화제가 5월 17일부터 28일까지 열린 가운데 황금종려상은 ‘슬픔의 삼각형’에 돌아갔다.

 

이번 75회 칸 영화제에서 한국은 역사상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또 두 번째 감독상도 수상했다.

 

한국 배우로 첫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송강호는 고레에다 히로카즈라는 일본 감독의 ‘브로커’에 출연해  영광을 안았다.

 

송강호는 2019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 출연한 지  3년 만에 최고 배우로 우뚝 섰다.

 

또 ‘박찬욱 감독은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수상했는데 이는2002년에 ‘취화선’으로 감독상을 수상한 임권택 감독 이후 20년 만의 쾌거이다.

 

그런데 이번 수상작 2편에서 국경을 넘어 제작된 영화라는 공통점이 눈에 띈다.

송강호 배우는 일본의 고레에다 감독의 영화 ‘브로커에 강동원, 이지은, 이주영과 출연했다.

또 박찬욱 감독은 ‘헤어질 결심’에서 중국의 여배우 탕웨이와 박해일을 출연시켰다.

 

영화 ‘기생충’이 한국 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데 이어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은 오영수 배우에게 한국 최초로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또 이정재.정호연에게는 미 배우조합상과 남녀주연상을 안겼다.

또 2021년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윤여정 배우는 영화 ‘미나리’로 한국 배우로서는 첫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 영화 열풍이 이어지고있다.

글로벌코리언포스트| G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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