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이용한 ‘사기’ 증가세… “소비자 주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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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에 접어들면서 디지털 사기가 증가했는데 최근 인공지능(AI) 등장이 사기 행각에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0년에 걸쳐 사기 사건이 2012년 79,000건에서 2022년에는 15만 건으로 두 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기꾼들은 인공지능을 이용해 특정인 대상의 스타일이나 언어로 문자나 이메일 또는 메시지 등을 빠르게 생성하기도 한다.

또 목소리까지 위조해 실존 인물의 가짜 이미지나 오디오 또는 영상을 만들어내고 있는데, 진위 구분이 어려워질 정도로 위험해지고 있다.

또 인공지능을 이용해 유명 회사나 개인을 사칭해 가짜 상품이나 서비스를 홍보하거나, 또는 가짜로 투자 기회를 만들기도 하고, 또는 챗봇을 이용해 가짜 리뷰를 만들거나 텔레마케팅 사기에 이용하고 있다.

따라서, 사용자들은 보다 신중하게 자신의 신상정보 보호에 유의해야 하고 또 이상 기류가 감지되면 사용을 중지하거나 차단해야 한다.

유명인이 대중에게 투자를 권유하거나, 비디오 영상에서 신체나 입술의 움직임이 부자연스럽거나, 또는 문맥에서 이상한 문구나 부조화가 발견되거나, 진짜 회사를 모방한 가짜 웹사이트나, 이례적인 전화나 문자를 받으면 신중을 기해야 한다.

무언가 낌새가 이상함을 느낄 때에는 웹사이트의 이름이나 로고 및 사이트 주소 등을 확인하고 또 의심되는 웹사이트는 Competition Bureau 나 Canadian Anti-Fraud Centre에 신고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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