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희,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출 최종 라운드 진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 선출 최종 라운드 진출

 

Oct. 9, 2020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제네바 현지시각 10.8일(목) 오전 11시(한국 시각 오후 6시) 세계무역기구(WTO) 일반이사회 의장(David Walker)은 지난 9.24(목)-10.6(화) 동안 진행된 차기 WTO 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회원국의 2차 라운드 선호도 조사 결과를 비공식 대사급 회의에서 공식 발표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2차 라운드에 진출한 5명의 후보자 중 우리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과 나이지리아 응고지 오콘조-이웰라(Ngozi Okonjo-Iweala) 후보자가 최종 라운드인 3차 라운드에 진출하게 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당초 2차 라운드는 인물보다는 아프리카, 영 연방 등 지역이나 역사적 연고를 기반으로 지지표가 결집하여, 한국 후보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전망을 딛고 유 본부장은 정부의 전폭적 지원과 함께 통상 분야의 전문성과 정치적 역량, K-방역으로 높아진 국가 위상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유럽, 중남미, 아시아․태평양, 중앙아시아 지역 등 상당히 지역별로 고르게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들의 지지를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향후 세계무역기구(WTO)는 2차 라운드를 통과한 2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최종(3차)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고, 차기 사무총장 선출시한인 11.7(토)일 전까지 컨센서스(consensus)를 도출하는 과정을 통해 차기 사무총장을 선출할 계획임. 최종 라운드의 구체적인 일정은 세계무역기구(WTO) 일반이사회 의장(David Walker)이 회원국들과 협의를 거쳐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