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 동포 60명 영주귀국
May 17, 2024
Global Korean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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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등으로 사할린에 이주한 동포와 그 자손 등 60명이꿈에도 그리던 고국 품에 영원히 안겼다.
사할린을 출발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여객선을 타고 영주귀국한이들 동포는 11일 오후 강원도 동해항 국제여객터미널을 통해 입항했다.
이번 영주귀국 동포 중 최고령인 황순남(85) 할머니를 비롯한 사할린동포들은 ‘동토의 땅’ 사할린에서 긴 세월을 돌아 고국땅을 밟았다.
2023년 사할린동포 영주귀국 및 정착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사할린동포와자손은 총 261명으로, 4월 27일 16명의 동포와 자손이 단체입국한데이어 이번에 60명이 2차로 단체입국을 하게 된 것이다. 나머지 185명은 개별적으로 입국한다.
영주귀국 사업을 진행하는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과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이날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사할린동포를 따뜻하게 맞이했다.
휠체어를 타거나 서로 손을 잡고 밝은 표정으로 배에서 내린 동포들은크게 숨을 한번 쉬고는 감격해하면서 재외동포청 관계자와 대한적십자사봉사단원들의 축하인사를 받으며 행사장에 도착했다.
환영식이 끝난 뒤 사할린동포들은 자신들이 영주귀국할 전국 거주 예정지역으로 이동했다.
재외동포청은 ‘사할린동포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등으로 사할린에 이주했지만 광복 이후 고국으로 귀환하지 못한 동포와 그 동반가족의 영주귀국과 국내 정착을 지원하기위한 사업을시행하고 있다.
영주귀국 동포들은 귀국에 필요한 운임 및 초기 정착비, 거주 및 생활 시설에 대한 운영비, 임대주택 등의 지원을 받는다.
앞으로 재외동포청은 보건복지부, 법무부, 대한적십자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동포들이 안정적으로 국내에 정착할수있도록 지원하고, ‘사할린동포 2-3세 모국방문’, ‘영주귀국 사할린동포 법률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