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통토론토협의회 주병돈 박사 초청 평화통일 강연회 및 단합대회 개최




 

평통토론토협의회 주병돈 박사 초청 평화통일 강연회 및 단합대회 개최

 

July 26, 2019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연일 기록적인 더운 여름 날씨가 이어지던 지난 주말 7월 20일(토) 토론토 북쪽 Kettleby에 위치한 ‘뉴에덴영성센터’에서 50여명의 민주평통 토론토 협의회 위원들과 가족들을 대상으로한 평양과기대 교수 주병돈 박사 초청 평화통일 강연회와 자문위원 단합회가 진행됐다.

 

오전 10시 평화통일 강연회에서 주병돈 박사는 남북간의 상호이해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현재 남측의 자본주의와 북측의 주체사상을 근간으로 한 각자의 이념적 차이로 인해 대화나 이해가 어려운 점이 있으며 향후 통일을 위해서는 이 간극을 좁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주 박사는 자신이 재직한 평양과학기술 대학은 북한 지식인 층에 자본주의 이념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영미권의 사고방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해주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북한 사회의 폐쇄적인 특성상 단편적인 증언 등으로 인해 북한 사회에 대한 오해가 많다는 점을 전제한 주 박사는 북한의 생화학과 컴퓨터 기술의 우수성을 일례로 언급하기도 했다. 이자리에 참석자들로부터 북한 사회의 남녀평등 문제와 시장경제 정착 가능성 등 다양한 질문이 쏟아져 이들의 북한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강사 주병돈 박사는 “정돈되지 않은 강연회 내용을 열심히 들어주신 평통 위원님들께 감사드리고 추후에 더 나은 내용으로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다시 만들어지길 기대하겠습니다”라며 초대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강연회 이후 야외에서 직접 숯불에 구운 바베큐와 위원들과 가족들의 솜씨가 돋보인 반찬등으로 준비된 점심을 함께 하며 18기 2년 동안 서로의 노고에 감사하며 앞으로의 평화 통일을 위한 활동에 대한 이야기와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는 2세 자녀들과 3세 손녀, 손자들도 함께 참여한 가운데 점심 식사 후에는 물풍선 던지기, 손으로 하는 골프 등의 게임을 하며 3 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바베큐와 단체 게임등을 마치고 위원들은 행사 장소인 뉴에덴센터의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산책을 마지막으로 행사를 마쳤다.

김연수 토론토 협의회장은 “18기 민주평통 토론토협의회 수련회및 가족들과 함께한 야유회에 참석하여주신 모든 자문위원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2여년 동안 함께한 시간들, 우리 조국의 평화통일환경을 캐나다 주류사회에 구축하려고 노력한 것은 물론, 우리 동포사회속에서 봉사활동도 하면서 우리의 위상을 제고한 점 등등. 많은 일들을 하였습니다.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고맙습니다. 우리가 함께 평화의 길을 걷고, 함께 통일의 문을 열고, 우리 모두가 함께하면 모든 일들이 이루어 지리라 확신합니다.”

 

민주평통 18기는 오는 8월 31일을 마지막으로 임기를 마치고 9월 1일부터 19기 임기가 시작된다. 19기에는 기존의 현지 추천, 심사제의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으로 현지 협의회 추천이외에도 자기 추천이 가능하도록 평통 사이트를 통한 공개 신청 방식을 처음 도입했고 현지 추천의 위원 구성방식도 여성, 청년위원 비율을 규정하여 젊은층과 여성 참여를 유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