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시민권 가진 홍콩인 “입국 환영한다”
June 5, 2020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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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홍콩 보안법을 놓고 캐나다를 비롯해 미국,영국, 호주는 공동성명을 발표해 홍콩을 지켜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하지만 홍콩 의회는 중국국가법을 통과시켜 중국의 국가 ‘의용군행진곡’에 대한 모독을 금지시키면서 홍콩 내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영국의 통치 하에 있으면서 자유 무역항으로 국제 사회에서 주목되었던 홍콩은 반환된 후 중국 정부의 다른 이념과 체제로 이민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국제사회에서는 홍콩인을 반기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중국의 홍콩보안법 통과 후 미국은 홍콩에 대한 특별 지위를 철회했고 영국은 영국 시민권을 가진 홍콩인들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 정부도 홍콩계 캐나다인의 입국과 관련해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어제 기자회견에서 ‘망명하는 홍콩인을 받아줄 예정’이라며 홍콩 지원에 대해 밝혔다.
또한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부총리도 오늘 기자회견에서 “홍콩계 캐나다인은 언제든 환영한다.”고 말했다.
프리랜드 부총리는 홍콩-캐나다인들이 돌아오면 캐나다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캐나다 시민권을 가진 홍콩인들이 캐나다에 돌아오길 희망하면 언제든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홍콩에 거주하는 캐나다인은 3천 명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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