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서도 행동하는 16세 ‘그레타 툰베리’
Oct. 18, 2019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16세의 젊은 환경운동가로 활동 중인 스웨덴 소녀 그레타 툰베리(Greta Thunberg)가 캐나다를 다시 방문했다.
툰베리는 캐나다의 정유.가스 산업의 심장부인 캘거리를 지난 수요일(16)에 방문했다.
한 달 전에는 몬트리올에서 열린 집회에 참가하기도 하였다. 당시 오타와에서 저스틴 트뤼도 총리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캐나다 정부가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충분히 행동하지 않고 있다고 당차게 말하기도 했다.
전 세계를 순회하며 미래의 기후변화에 대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툰베리가 처음으로 활동을 시작한 것은 2018년이다.
2018년 8월, 15세 나이에 스웨덴 의회 밖에서 학교에 가지 않은 채 “School strike for climate”라는 스웨덴어로 된 간판을 들고 기후변화에 대한 강력한 활동을 외치면서 알려졌는데 이후 금요일마다 미래 기후변화 시위를 펼치고 있다.
툰베리는 2018년 유엔기후변화 컨퍼런스에서는 연설을 하기도 하였는데 연설에서 어른들의 실상을 꼬집기도 했다.
당시 연설 초반에서 툰베리는 “나의 메시지는 우리가 여러분을 지켜보고 있다는 것이다.”라고 시작한 후 약간 울먹이는 목소리로 “이 모든 것이 잘못되었다. 나는 여기 있어서는 안 되고 학교에 있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젊은 사람이 희망을 위해 이 자리에 서게 만들었다. 어떻게 이럴 수 있는가!”라며 “여러분이 나의 꿈과 어린 시절을 앗아갔다. 사람들은 고통을 받고 있고, 환경시스템에서 죽어가고 있는데 여러분 모두가 하는 이야기는 돈과 허상, 영원한 경제성장 등을 이야기 하고 있다.”며 현실을 비판하며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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