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 최고 수치에 “핫존 3곳 규제 강화”
Oct. 9, 2020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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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COVID-19)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특히 캐나다 4개 주에서는 바이러스 확산이 두드러지고 있는데 8일 감염건수는 최고치를 기록해 2차 파동의 심각한 징후를 보이고 있다.
온타리오에서는 지난 두 달 동안에 하루 신규 감염자가 300명 대에서 500-6백명 대로 오르더니 8일에는 939명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지난 1.15부터 10.8까지 COVID-19 감염자수는 총 57,681명에 달했다.
이에 온타리오 정부는 고위험 지역에 대해 2단계로 회귀하는 조치를 긴급히 내렸다.
덕 포드 온타리오 수상은 9일 기자회견에서 “어젯 밤에 최고 의료진이 제시한 새로운 자료를 검토했다.”며 “지금 극한 상황에 있다. 최악의 시나리오에 이르면 이탈리아나 뉴욕시와 같은 상황에 이를 수 있다.”며 지난 한 달간 두 배나 증가해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10일 토요일 새벽 0시1분부터 시행됨에 따라 토론토, 필, 오타와 등 세 지역의 비즈니스에 대한 규제는 앞으로 28일간 유효하다.
하지만 이번 조치에서 학교나 보육원, 예배 시설은 제외됨에 따라 현행대로 공공보건 지침을 준수하면 된다.
이번에 발표된 2단계 조치 관련 내용은 별도 기사에서 볼 수 있다.
덕 포드 수상은 “상황이 중대하다.” 며 서로 도와 안전을 기해야 한다며 “가이드라인을 지키라.”고 당부한 가운데 호주처럼 완전 봉쇄 조치는 취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엘리엇 보건장관은 위험지역인 오타와, 필, 토론토 지역을 여행하지 말고 또 75세 이상 시니어는 집에서 머물고, 또 비록 증상이 미약하더라도 외출을 삼가라고 당부하면서 추후 봉쇄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사람 간의 접촉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스몰비즈니스의 비용에 대한 지원 조치로 3억 달러를 지원해 소상공인들의 재산세, 전기 및 가스 요금 등 고정 비용을 지원하겠다며 수일 내로 상세한 내용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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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코리언포스트| 재스민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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