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컨 없는 노후 요양원 현실?… “신축,재건축 시 에어컨 포함해야”
- 38,000명 대기 상태
July 18, 2020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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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팬더믹 여파로 캐나다 전역에서 많은 사상자를 낸 요양원 시설들의 문제점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특히 퀘벡과 온타리오에서 사망자가 급증하자 캐나다 군인들이 요양시설에 파견되어 지원에 나섰다.
캐나다 군인들의 도움에 힘입어 요양원의 환자와 사망자는 감소세로 돌아섰고 온타리오의 7곳의 요양원에서 지원 손길을 펼쳤던 캐나다 군인들은 임무를 마치고 돌아갔다.
그동안 수십년 동안 요양시설의 여러 분야에서 문제점들이 외면되었다며 포드 정부는 문제를 개선하겠다고 지속적으로 밝혔다. 현재 3곳은 빨간불이 켜진 상태에 있다.
덕 포드 수상은 15일(수) 브리핑에서 향후 5년에 걸쳐 장기요양원에 17억5천만 달러를 투입하고, 신축 및 재건축 시에는 에어컨이 포함되도록 설계 기준을 즉시 업데이트 한다고 밝혔다.
현재 626개의 장기요양원에 약 78,000명이 입주해 있는데 현재 대기자는 38,000명 이상이나 된다.
포드 수상은 향후 10년에 걸쳐 수많은 침상을 설치하겠다며 장기요양원의 침상 증가와 시스템 문제를 고쳐 보다 나은 시스템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온타리오의 몇 개의 요양시설에 지원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장기요양 장관은 새 펀딩은 현재 COVID-19관련 문제와 또 에어컨 설치로 내부를 시원하게 하고 또 오래된 건물의 재건축 등 여러가지 문제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 답변이 어렵다고 말했다.
앞으로 시니어 인구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데 그에 비례하는 충분한 자금이 지속적으로 투여되지 않으면 여전히 문제는 산재될 가능성이 있어 앞으로의 추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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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스민 강 | 글로벌코리언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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