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인사행정 경험, 사우디와 공유




 

대한민국 인사행정 경험, 사우디와 공유

 

May 22, 2020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대한민국 인사행정 경험을 중동 국가에 전파하기 위한 협력 체계가 마련된다.

 

인사혁신처(처장 황서종)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인적자원·사회개발부(장관 아흐마드 알 라즈히)와 인사행정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해각서는 직위분류제, 인재개발, 채용, 리더십개발, 성과관리 분야에 대한 입법 및 규정 마련, 인재개발, 전문가 교류 등 공직사회 인사행정의 폭넓은 협력을 담았다.

 

협약은 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해 비대면 서면 방식으로 체결됐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현재 ‘비전 2030 국가발전 중장기계획’에 따라 인사혁신을 추진 중이며, 이의 일환으로 지난 2월 인사부와 노동‧사회개발부를 통합한 인적자원‧사회개발부를 발족했다.

사우디 정부는 이번 협약으로 공공인사관리 분야에서 한국과의 경험 공유를 희망하고 있다.

 

양 기관은 오는 6월 중 고위급 영상회의를 개최해 코로나19 상황 속 한국의 유연근무 운영사례를 공유하고, 구체적인 인사행정 협력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황서종 인사처장은 “사우디의 인사행정 개혁을 지원하고 구체적 협력 사업을 발굴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인사혁신처가 중동 국가와 체결한 첫 협약으로 대한민국 인사행정 경험을 중동에까지 전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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