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영실 후임 ‘공장헌 이사장’이 겸직키로
Feb. 08, 2019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토론토 한인회는 지난 31 일(목) 이영실 한인회장의 갑작스런 타계로 한인회장 직무 대행을 논의하는 긴급 상임이사회를 열었으며, 1일 (금) 긴급이사회를 소집하였다.
한인회 정관에 따르면 회장 유고시에 부회장이 직무를 대행하며, 최근 선관위 유권해석에서 ‘현직 회장단이 후보 등록 시 선거관리 업무를 제외한 부분에 대해서는 현직을 유지한다’고 밝혔기 때문에 조성욱 부회장이 회장 업무를 대행하는데 문제가 없다.
그러나 조성욱 부회장은 차기 회장선거에 김근래씨 측 부회장 후보로 출마할 계획인 시점에서 회장대행을 맡는 것은 오해의 소지가 있으며, 한인회의 중립성을 유지하기 위해 현 부회장직에서 사임하겠다고 밝혔고, 4일 (월) 한인회 사무국으로 사임서를 제출하였다.
이날 이사회는 공장헌 이사장이 한인회장 대행을 함께 겸직하는데 만장일치로 승인하였다.
이로써 토론토 한인회는 차기 회장이 선출될 때까지 공장헌 이사장이 운영을 맡아, 오는 2월 9일 (토) 오전 10 시 30 분에 열릴 설날대축제와 3.1 운동 100주년 기념행사 준비도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한인회는 故 이영실 회장을 애도하는 분향소를 5 일(화) 오전 10 시부터 5 시 30 분까지 한인회관에서 운영했다. 이영실 회장의 장례는 한인회 장으로 진행되며, 고인의 운구는 화요일 오후 5 시 한인회관에 도착한 후 입관예배가 있을 본한인교회 (200 Racco Pkwy.)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