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membrance Day…캐나다 전역에서 전사자 기렸다
Nov. 11, 2022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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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1월 11일 금요일에 순국 선열들을 기리는 ‘리멤브런스 데이(Remembrance Day)’를 맞아 제 80회 기념식이 캐나다 전역 곳곳에서 열렸다.
캐나다군의 평화와 자유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수많은 희생과 그들의 용기를 기리기 위해 캐나다 군인들도 행사에 동참했다.
오타와에서는 캐나다군 퍼레이드도 진행되었고, 공군기 비행은 광범위하게 지역별로 펼쳐졌다.
캐나다는 연맹 이후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230여만 명의 캐나다인이 전쟁에 뛰어들었는데 11만 8천 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비미지리 전투는 가장 희생이 컸던 전쟁으로 10만 명 중 약 3,600명이 희생되었고 7천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또 한국전쟁에는 2만 6천여 명이 참가해 516명이 전사했다. 또 다른 7천 명은 1953년부터 1955년까지 평화유지 임무 수행에 나섰다.
혹독한 전쟁에 참가했던 캐나다 군인들의 70%는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타리오 의사당 앞에서 개최된 기념식 / Credit: Global Korean Post (globalkorean.ca)
11일(금) 오전 온타리오 퀸스파크에서도 기념 행사가 의사당 앞에서 진행되었다.
덕 포드 온타리오주 수상과 아니타 아난드 캐나다 국방장관을 비롯해 관련 인사 및 많은 사람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악단 연주와 21발의 축포 발사 및 축사와 묵념, 헌화 등이 이어졌고 마지막에는 공군기 비행 퍼포먼스로 막을 내렸다.
태풍의 영향으로 11일 오전 날씨는 흐리고 쌀쌀했는데 끝날 무렵에는 소량의 비가 뿌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참석자들은 꿋꿋이 자리를 지켰고 행사가 끝난 후에는 제단 앞으로 나아가 파피를 놓으며 추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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