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사설] 사회의 위기 – 사회. 문화편
*K 사설은 해외에서 한국을 바라본 시각에서 다뤄진 내용이 주로 포함됩니다.
April 13, 2023
Global Korean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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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물결의 확산 속에 케이 문화가 지구촌에 점점 물들고 있다.
과거에 비해 훨씬 높아진 한국의 위상 속에 K-팝을 즐기는 외국인들도 늘고 있고 또 한국을 방문하거나 또 취업하려는 외국인들도 증가하면서 코리안 드림을 꿈꾸는 사람도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언제나 양면이 존재하 듯 한국 문화의 좋은 점 이면에 대한 비판도 또한 제기될 수 있다.
또 각 나라의 콘텐츠를 통한 드라마나 영화.예능 등을 보면 그 나라의 실상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데 수상 기록을 가진 영화나 인기를 끌고 있는 K-콘텐츠들을 보면 주로 살인과 폭력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좀 안타깝다.
대가족 집단과 문화에서 또 동족 문화에서 또 전쟁을 딛고 일어선 역사적. 지역적 배경과 가정 환경이 한국인의 삶 곳곳에 베어 있다.
이는 즉 개인의 마음이나 언어 그리고 행동에서 나타나게 마련이고 또 나아가 가정과 사회는 물론 집단과 정치권에서도 분출되고 있다.
우선 한국인의 욕설을 보더라도 인체의 장기와 관련된 표현들이 많은 것을 보고 놀라운데 이는 핍박을 많이 받은 지역의 언어는 보다 심한 듯하다.
또 가정적으로나 지역적으로 좁은 환경에서 자란 탓인지 상대방에 대한 간섭이 자연스럽고 더 나아가 비틀리면 상대방에 대한 비난과 욕설이 심해지기도 한다.
또, 한국인의 정(精)이나 사랑이라는 이름 아래 자식에 대한 매질을 당연하게 여기고 있고 또 친구나 지인에 대한 신체적 타격은 물론 때로는 분노에 찬 구타나 폭력이 여전히 가정과 사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요즈음에는 이민을 비롯해 유학이며 해외 여행을 통해 해외 문물을 직접 접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한국 사회에 변화 바람이 불기도 하지만 반면 외국의 좋지 않은 것에 길들여져 마약이나 부정 행위 등 그릇된 길을 가는 사람들도 있다.
그동안 단일 문화에 익숙했던 한국사회에 빠른 속도로 복합문화가 생성되면서 이후 변화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문제들에 직면할 수도 있는데 그에 대한 대비는 되어 있는지 우려되는 점도 있다.
인터넷 발달 속에 나쁜 문화나 그릇된 사상이 보다 빨리 퍼지면서 어른들이 만든 사악한 세계가 특히 올바른 길을 선도해야 할 어린이들에게 악영향을 주는 건 지양되어야 하고 신속히 단속되어야 한다.
첨단시설로 편리함이 더해지고 있는 현대인들은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각종 문화나 이득 속에 오히려 그 마음은 갈수록 복잡해지고 또 교묘해지는 듯하다.
현 시대에는 정신적으로 불안한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고 또 핵가족이나 가족 분열 속에 사람과의 교류 보다는 동물이나 물건 등을 통해 위안을 삼는 사람들이 느는 현실이 과연 문제는 없을까?
이기적이고 메말라가는 시대에 마음을 적실 수 있는 단비와 같은 요소들이 더욱 필요한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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