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SA ‘신서울선언문’ 발표…신종감염병 대비 모의훈련 열려




 

GHSA ‘신서울선언문’ 발표…신종감염병 대비 모의훈련 열려

 

Dec. 1, 2022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신종감염병 대비 글로벌 보건안보 대응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한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 Global Health Security Agenda)」 제7차 장관급 회의가 성공적으로 종료되었다.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장관회의에는 27개국, 10개 국제기구, 20개 대사관 대표들이 참석하여, GHSA의 과거와 미래를 논의하였으며, 新서울선언문을 발표하였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 대면회의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는 GHSA의 그간 활동을 평가하고 미래 역량을 집중할 영역을 제시하는 신서울선언문을 채택하였다.

 

新서울선언문은 GHSA 활동을 제3기(’24년~’28년)로 연장하고, 다부문 조정의 개선과 모범사례 공유, 그리고 행동계획의 기술적 작업을 지원할 GHS 조정 사무소를 서울에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 11월 28일~30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2022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 장관급 회의 2일차 행사 중 하나인 신종감염병 대비 모의훈련(이하 Disease X 훈련)이 26개국, 5개 국제기구의 장관 등 수석대표단과 실무진 100여 명의 참여로 진행되었다.

 

2022 GHSA 서울 회의를 주관한 질병관리청의 기획으로 진행한 Disease X 훈련은 발생 원인과 치료 방법이 확인되지 않은 미지의 감염병이 발생했을 때 위기상황별 조치계획을 미리 논의하고 정비하는 훈련으로써, 가상의 신종감염병 발생 상황에 대해 구상 가능한 대응방향을 발생국 또는 인접국으로서,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살펴보도록 구성하였다.

 

비공개 모의훈련으로 치른 이날 행사는 미 CDC 역학조사관과 주한 미대사관 연락관 등을 역임한 Jim Hayslett(MPH, Medical Epidemiologist)의 전체 운영 아래, 각 훈련 대상자는 지역(대륙)과 국가별 소득수준(GDP) 등을 고려해 8개 조로 편성하였으며, 원활한 진행을 위해 국제 공인 퍼실리테이터*를 배치하였다.

* 팀 구성원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생각에 맞서거나 독려하며 팀과 구성원이 취하는 행동에 대한 성찰을 고무하고 학습을 촉진하는 진행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