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주수상’ 한자리에…연방정부에 ‘헬스케어’ 인상 요청

From top clockwise: Provincial premiers François Legault (Quebec), Doug Ford (Ontario), Brian Pallister (Manitoba and Jason Kenney (Alberta), held news conference in Ottawa on Sept. 18, 2020. / Global Korean Post



‘4개주 수상’ 한자리에…연방정부에 ‘헬스케어’ 인상 요청

 

Sept. 19, 2020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다음 주 23일(수) 연방정부가 밝힐 개원연설과 관련해 캐나다의 4개 주 수상들이 오타와에 모여 한 목소리를 내며 주요 현안을 개원 연설에 반영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18일(금) 오후 1시에 오타와에서 개최된 공동 기자회견에는 퀘벡, 온타리오, 매니토바, 앨버타 등 4개 주의 수상들이 참석했다.

4개 주 수상들은 무엇보다도 헬스케어 지원이 중대해짐에 따라 연방정부의 22퍼센트 보건 지출을 35퍼센트로 올려야 한다며 매년 주정부의  420억 달러의 지원을 770억 달러까지 인상할 것을 요청했다.

오늘날 22퍼센트로 주정부에 할당된 보건 지원은 2040년경에는 16퍼센트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프랑수아 르고 퀘벡 주수상은 “연방정부의 지원이 50퍼센트에서 점차적으로 내려가 22퍼센트까지 내려갔다.”며 “최우선적으로 헬스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고 또 인프라 지원도 필요하다며 퀘벡에서는 2차 파동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덕 포드 온타리오 주수상은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정부 지원은 내려가고 있다.”며 2차 파동 대비 차원으로 약국에서도 검사를 받게 하는 등 COVID-19 테스트를 늘리겠다며 정부 지원을 요청한 가운데 수백만 달러의 이득을 그동안 챙긴 보험회사들이 일어서야 한다고도 밝혔다.

브라이언 팰리스터 매니토바 주수상은 “모든 주의 병원 대기 시간이 2-3배 늘었다.”며 코로나 이전 2년 전에 비해 증가된 환자들의 대기 상태를 언급하며 연방정부가 헬스케어 시스템의 기반에 중점을 두고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이슨 케니 앨버타 주수상은 “캐나다의 연방 공공 헬스케어 시스템을 확고히 하는 새로운 협정을 수상들이 바라고 있다.”며 주정부가 헬스케어의 질을 위해 지불할 수 있는 능력이 크게 한정된다며 앨버타는 지난 50년간 연방정부에 크게 기여했지만 현재는 역사적인 위기에 처해 필요가 커졌다고 밝혔다.

 

연방정부가 주정부 지원을 매년 최소 3퍼센트씩 인상함으로써 올해는 거의 420억 달러 정도 할당되었지만 이는 부족하다고 주수상들은 강조했다.

한편 앨버타처럼 수입이 줄어든 주에 대한 인프라 지원 및 안정 기금을 위해 수십억 달러를 연방정부가 지원해 줄 것을 또한 요청했다.

 

지난 16일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각료들과 3일간 회의를 가지며  의회에서 전달할 팬더믹 대응과 국정 연설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글로벌코리언포스트| 재스민 강

ⓒGlobal Korean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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