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주한외국인 평화통일 스피치대회’ 성료
June 7, 2019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지역회의(서울부의장 이세웅) 청년위원회(청년위원장 신동석)는 5월 29일 수요일 오후3시, 강남구 삼성동 소재 백암 아트홀에서 청년 및 대학생, 민주평통 자문위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주한외국인 평화통일 스피치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대회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며, 서울 청년분과위원회(청년위원장 신동석)주관으로 개최되었다.
조충현 아나운서와 홍민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총 23팀의 신청 팀 중 치열한 예선을 거친 7팀의 경연으로 구성되었다. 신동석 청년위원장의 개회사, 이세웅 서울부의장의 격려사,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의 축하영상 상영, 이흔옥(중국)의 “내 마음속에 한반도의 통일 평화”, 아히안(캐나다)의 “평화를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야한다.”, 콰시가 이삭 &이스라엘 형제(가나)의 “하나가 되는길”, 가수 희라의 축하공연, 로미나(독일)의 “노래로 불러보는 통일”, 복루비(호주)의 “루비와 떠나는 평화통일 여행”, 입티쌈(모로코)의 “평화(Peace)”, 추유린(중국)의 “평화를 향한 머나먼 길”가수 디에이드의 축하공연, 시상식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대상(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상, 상금 100만원)은 “루비와 함께 떠나는 평화통일 여행”을 주제로 지난 달 평양을 직접 방문해서 찍은 영상 자료와 함께 생생한 현재 평양의 모습을 잘 담아낸 호주 출신 복루비씨가 차지하였다.
금상(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부의장상, 상금 50만원)은 한국에서 가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노래로 불러보는 통일”을 주제로 자신이 직접 만든 노래 ‘에헤라디여“를 불러 큰 호응을 얻은 독일 출신 로미나씨가 수상했다.
은상(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부의장상, 상금 30만원)은 “평화를 향한 머나먼 길”을 주제로 대한민국의 평화통일을 이루는 날이 오면 기차를 타고 평양을 거쳐 압록강을 건너 자신의 고향인 중국 단동까지 갈 수 있기를 꿈꾸고 있는 중국 출신 추유린씨가 수상했다.
은상(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부의장상, 상금 30만원)은 “평화를 향한 머나먼 길”을 주제로 대한민국의 평화통일을 이루는 날이 오면 기차를 타고 평양을 거쳐 압록강을 건너 자신의 고향인 중국 단동까지 갈 수 있기를 꿈꾸고 있는 중국 출신 추유린씨가 수상했다.
이밖에도 가나출신의 콰시가 이삭, 콰시가 이스라엘 쌍둥이의 발표도 인상적이었는데,“하나가 되는길”을 주제로 가나는 50개가 넘는 부족들이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나라이며, 언어도 생각도 다르지만 아프리카에서 가장 평화로운 나라인데 이는 서로의 차이와 다름에 대한 관용과 포용 덕분이라고 말하며 남과북도 서로를 이해하고 관용과 포용을 통해 통일을 이룰 수 있을것이라고 강조했다.
캐나다 출신의 아히안씨는 캐나다 퀘백 출신으로 “평화를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갸야 한다.”를 주제로 400여년에 걸쳐 독립 투쟁을 벌인 퀘백은 독립적이면서도 연방정부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남과북의 경우도 한국전쟁으로 상처가 깊지만,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며 한 걸음씩 통일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전했다. 모로코 출신의 입티쌈씨도 “평화”를 주제로 남과북은 하나의 가족임을 강조하며 발표를 마쳤다.
또한 고미호(러시아, 영화배우 방송인), 테리스(미국, 방송인), 애니 곤잘레스(학생, 2018 주한외국인 평화통일 스피치대회 은상 수상자), 김태균 민주평통 아프리카 청년위원장, 김두환 민주평통 남유럽 청년위원장, 정유미 추계예술대학교 외래교수, 이동수 민주평통 일본동부 자문위원 등이 패널로 참석하여, 참가자들의 경연에 힘을 실어주며 응원을 함께하였다.
평화와 통일에 대해 들려주고 싶은 주한 외국인들의 이야기의 공통적인 주제는 다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관용과 포용”을 강조한 점이었다. 참석한 많은 관객들은 평화통일에 대한 필요성을 다시 한번 공감하며 발표자들에게 큰 박수를 보냈다. 민주평통 서울 청년위원회는 내년에도 주한외국인 평화통일 스피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