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파전 띤 한인회장 선거…회장단에는 누가?

이진수(왼쪽), 김근래 (오른쪽)



 

2파전 띤 한인회장 선거…회장단에는 누가?

 

Feb. 01, 2019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2월1일부터 2월 15일까지 제36대 토론토 한인회장 선거 등록이 시작된다.

 

오는 3월 23일 치러질 한인회장 선거를 위해 회장 후보들은 부회장 2명과 선거사무장, 그리고 이사선임위원을 선정해야 한다.

 

일찍이 70대의 이진수 전 한인회장과 김근래 치매협회 이사장이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이진수 (73) 회장 후보는 이수잔(34) 씨와  전 한인회 이사와 토론토북부번영회 이사장인 김영환 (64)씨를 부회장으로, 선거 사무장은 조경옥 씨를 영입했다. 이 후보는 이민 후 IBM에서 근무한 바 있고 2011 -2015년에  4년에 걸쳐 한인회장을 역임했다. 이번이 세 번째 도전으로 이수잔(34) 씨와  전 한인회 이사와 토론토북부번영회 이사장인 김영환 (64)씨를 부회장으로, 선거 사무장은 조경옥 전 세탁협회 총무를 영입한 가운데 진보적이고 창의적이며 ‘더 넓고 큰 마음의 여유로 더 큰 한인사회’를 만들어보겠다는 자세로 한인회에 다시 복귀.소임을 다 해보겠다고 밝혔다.

 

김근래 (72) 회장 후보는 조성욱 (43) 씨와 한수지 (48) 씨를 부회장으로 영입했다.

조성욱 (Will Cho)는 토론토에서 태어났고 세네카 칼리지에서 비즈니스를 전공했다.  전 OKBA 회장이었던 조기연 씨의 아들로 토론토 한인회에서 토론토 한인회 이사를 역임한 후 현재 한인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장학재단 갈라위원회, Big Brother Big Sister mentor 등에서 자원봉사를 하기도 했다.  한수지 씨는 캐나다한인상공회의소 이사, 한글학교 이사, 한인회 재무, 북부번영회 이사를 역임했고 현재 민주평통위원이자 한인음악인협회 이사로 있으며 모기지 브로커로 활동하고 있다.

 

김근래 후보는 1947년생으로 1973년에 캐나다에 이민 왔다.  경복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화공과 입학시험에 응시했다가 떨어진 후 성균관대에서 3년을 수료하였고 가정 사정으로 군대에 입대했다.  제대 후 고모님의 초청으로 캐나다에 와서 편의점을 운영하다가  당시 거래처였던 도매상에 취직이 되어 편의점을 팔고 도매상 매니저로 13년 동안 근무했는데 서양인 도매상에서 동양인 매니저는 처음이었다고 한다.   1994년에는 블루어에 위치한 가장 큰 슈퍼마켓을 이태리언한데 사서 한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운영했는데 이 슈퍼가 현재의 PAT 마켓이다.  또,  1998년에는  Globenet communication이라는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 운영, 2003년부터 8년 동안은 온타리오 한인실업인 협회에서 COO겸 전무를 역임했다.

 

2011년에는 온타리오 보수당의 스카보로 루즈리버 선거구에서 출마한 바 있고 또  이후에는 윌로우데일 경선 후보에 나가기도 했다.   이후 토론토한인회 이사, 생명의 전화 이사, 노스욕 러너스클럽 회장 등을 역임했고 최근 한카치매협회 이사장을 맡아왔다.

 

글로벌코리언포스트| G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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