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보름달’ 볼 수 있나?… 2000년 이후 첫 금요일 보름달

2019년 정월 대보름 슈퍼문 (Global Korean Post photo)



 

한가위 ‘보름달’ 못 볼 수도… 2000년 이후 첫 금요일 보름달

 

Sep. 13, 2019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음력 8월 15일은 한국의 대표적인 명절 ‘추석’이다.

한국에서는 12일(목)부터 14일(토)까지 추석 공휴일을 맞이하여 대규모적인 국민 이동이 시작된다.

중국인들 및 아시아인들에게 있어서는 추석감사절이지만 캐나다를 포함해 서양인에게는 오는 10월 14일이 Thanksgiving Day이다.

 

올해에 한가위 보름달은 양력으로 9월 13일 금요일에 뜬다.

13일 금요일은 서양사회에서는 꺼리는 미신이 있기도 한데 13일 금요일에 뜨는 보름달은 2000년 이후 처음이고 이런 보름달은 2049년 8월에야 다시 볼 수 있다.

 

이번 보름달은 지역에 따른 날씨에 따라 관망 여부가 결정된다.

캐나다 온타리오 남부에는 번개를 동반한 비가 수요일에 내렸다. 토론토의 13일 날씨는 저녁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새벽까지 이어질 전망이라 보름달은 보기 어려울 듯하다.  토요일부터 다음 한 주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진다.

브리티쉬 콜럼비아도 태풍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 정전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밴쿠버의 경우 금요일 날씨는 흐리고 비가 하루 종일 내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비는 일요일까지 이어져 보름달 관망은 어렵다.  또한 다음 화요일과 수요일에도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글로벌코리언포스트| G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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