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박스 / Credit: 재스민 강 (Global Korean Post : GlobalKorean.ca)

 

 푸드 뱅크’ 이용 폭증…물량 부족 속 ‘공급’ 줄인다

  • 한 달에 2백만 명 넘었다

  • 취약계층 이용 빈도 높아

 

Dec. 06, 2024

Global Korean Post

 

지난 3년간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가 여기저기에서 나타나고 있다.

최근에 금리가 조금씩 내리고 있지만 코로나로 그동안 물가 상승과 고금리 속에 식료품과 생활비 등 가계 지출비는 증가했다.

 

이렇게 늘어난 생계비로 일반 가정에서는 지출을 줄이려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데 올해 3월에 푸드 뱅크 이용자가 2백만 명을 넘으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배고픈 사람들을 지원하는 푸드 뱅크스 캐나다 (Food Banks Canada)에 따르면,

캐나다에는 5,500개의 푸드뱅크 및 커뮤니티 단체가 있는데 올해 푸드뱅크 이용자는 2백여만 명으로 2023년에 비해 6% 상승했고 또 2019년에 비하면 90% 증가했다.

 

푸드뱅크 이용자 중 33%는 아이들이고 또 40%는 장애를 지녔거나 정부 지원금으로 생활하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녀를 둔 부부 가정에서도 23%가 푸드뱅크를 이용했는데 이는 2019년에 비해 19% 증가한 수치다.

또 푸드뱅크 이용자 10명 중 1명은 연금 수령자로 나타났고, 시니어의 푸드뱅크 이용자는 7.7%로 2019년의 6.8%에 비해 상승했다.

그리고, 가장 흔한 가구 형태인 혼자 사는 사람들이 푸드뱅크를 많이 이용하고 있는데 이런 독신 가구의 푸드뱅크 이용 비중은 42%를 차지했다.

 

이렇게 푸드뱅크 이용자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지역의 푸드뱅크에서는 수요에 비해 물량이 부족한 관계로 공급량을 절반으로 줄이거나 서비스를 줄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말이 되면 구세군을 비롯해 각종 자선단체에서는 다양하게 모금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형 슈퍼나 유통점에서는 고객들이 오가며 식품을 기부할 수 있도록 입구에 기부 박스를 마련해 놓는가 하면 계산 시 기부를 선택할 수 있게 하기도 한다.

 

이 외에 자치시나 도서관, 병원 등 여러 기관에서도 기부를 받고 있는데 관련 모금은 연중 내내 진행되고 있다.

한편, 토론토시는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 등 쇼핑 데이에 이어 3일 화요일을 기부의 날 ‘Giving Tuesday’로 강조하면서 시니어, 노숙자, 도서관 등 다양한 기관에 기부를 할 수 있는 기부포털(DonateTO portal)을 밝혔다.

 

한편, 내년에는 식품가격이 3-5%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이래저래 취약계층은 물론 일반 서민들의 한숨과 고통은 보다 커질 전망이다.

 

 

ⓒ Global Korean Post | 곽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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