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로나 사망자 67명…정부 ‘비상 시국’ 발표




 

코로나 사망자 67명…정부 ‘비상 시국’ 발표

 

Mar. 14, 2020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3월 13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7,979명이며, 이 중 510명이 격리해제 되었다고 밝혔다.

한국도 13일 0시 기준으로 사망자는 67명이고 누적확진자수는 총 7979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지역별로 살펴보면대구 48명, 경기 2명, 강원 1명, 경북 16명이다.

 

서울시 구로구 소재 콜센터 관련 3월 8일부터 현재까지 109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하였으며, 감염경로 및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 동일 건물 직원 82명(서울 53명, 인천 15명, 경기 14명), 접촉자 27명(서울 21명, 인천 2명, 경기 4명)(3.13일 0시 기준)

 

3월 12일까지 확인된 11층 콜센터 확진환자 80명 외에 9층 콜센터 직원 1명과 10층에 근무하는 타 회사 직원 1명이 확진되어 감염 경로 및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또한 세종에서는 해양수산부 관련 현재까지 26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하였으며, 감염 경로 및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해양수산부에 근무하는 확진자 24명 중 23명은 4층, 나머지 1명은 5층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현재 해양수산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추가 검사가 진행중이며,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대구, 경북지역에서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전수조사가 마무리 되면서 관련 확진환자는 감소하였지만, 일반시민의 발생 건수가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업장, 교회, PC방,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소규모 유행이 지속되고 있어 집단시설, 다중이용시설,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예방관리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하였다.

 

또한 주말을 맞이하여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를 계속해서 철저히 실천하고, 개인위생 수칙도 잘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