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체류 ‘윤지오’ 체포영장 발부… 향방은




캐나다 체류 중인 ‘윤지오’ 체포영장 발부… 향방은

윤지오 “한국에는 가지 않을 것”

 

Nov. 1, 2019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고 장자연 동료배우로 장자연 사건의 증인으로 나선 후 2019년 4월 14일에 ‘13번째 증언’이라는 책도 발간한 윤지오(32) 씨에게 마침내 한국에서는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후원금 사기 의혹과 거짓 증언 등을 한 혐의로 고소당한 윤지오 씨는 지난 4월에 캐나다로 입국한 후 한국의 출석요구에는 응하지 않았는데 그런 그녀에게 체포영장이 발부되어 윤 씨는 강제 송환에 부딪히게 되었다.

 

한국에서 명예훼손 및 사기 등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경찰은 캐나다 사법당국과 인터폴 수배, 여권 무효화 조치 등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윤지오 씨는 “한국에서 벌어진 일에 대해 캐나다경찰에서는 관여하고 신경쓰지 않는다.”라며 한국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SNS를 통해 밝혔다.  그동안 윤 씨는 건강상 문제로 한국에는 갈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윤 씨는 고 장자연 사건의 증인으로 나서면서 이후 신변 보호 관계로 1억 원이 넘는 후원금을 모집하였는데 후원금을 보낸 400여 명이 윤지오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하는 등 그녀의 거짓 증언 논란과 후원금 사기 사건에 연루되었고 이후 캐나다로 귀국해 토론토에서 거주하고 있다.

 

본보는 토론토에 거주한다는 윤 씨와 직접적으로 연락을 취한 적은 없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윤 씨 관련 기사를 다루게 되었다.

윤 씨는 고발한 자신을 범죄자 프레임을 씌우는 것에 항의하는 가운데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월요일에 다음과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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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경찰측에서 사건의 심각성을 아시고 제가 겪는 부당함을 보시고는 절대 한국에 가지 않을 것을 당부하고 수시로 저를 체크하고 보호해 주십니다. 고소 고발은 아무나 할 수 있으며 고소 고발이 되었다고 죄가 있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제가 피소가 되었다고 죄가 있는 것도 아니며 ‘수배’ ,’압수수색’(아직 압수수색이 되었는지 조차 알 수 없고 대답을 회피합니다.)’강제소환’,’여권압류’, ‘체포영장’등의 단어를 써서 가해자 프레임에 넣었습니다.

한국 경찰측에서 ‘지금 뭐 불신이 쌓이셔서 여러가지 짜증나는 상황인 건…’네. 정말 말 못하는 많은 일로 불신이 쌓였고 짜증이 나는 상황임을 한국 경찰측도 아시고 인정하십니다. 상당히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벌어지는 일을 캐나다경찰에서 관여하고 신경 쓰지 않는다.’합니다. 해서 이렇게 하시는 겁니까? 뻔히 아시면서요?

검찰이 반려에도 불구하고 경찰측은 재신청을 하고 저의 상황과 저의 주소지를 다 알고 있으면서 제가 무슨 도피자이고 숨어 산다는 것처럼 언론에서 가해하고있습니다.

저의 고향은 대한민국이지만 현재 제가 살아가는 거주지는 캐나다이며 현재 저의 가족과 저의 집은 캐나다에 있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것이 도망입니까? 모든 사람들은 일과 개인적인 약속을 끝마치면 다 집으로 도망갑니까?

참고인에서 증인으로 바뀌고 결정한 것은 사법기관이며 이것은 저의 영역밖에 일이고 결정이었으며 제가 거짓말을 한다면 거짓말이라고 떠드는 이들이야말로 가해자로 지목되는 무리들에게 저에게 던져진 질문 던지십시오. 반의 반만이라도 관심을 가지고 공개된 수사 조서만 보아도 누가 진실을 말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한 증언이 신빙성을 인정받아 ‘과거사수사위원회’에서 해외에 있는 저를 한국에 오길 간곡히 요청하였고 수 많은 고민 끝에 증언을 해왔고 인생을 뒤바꿀 수 있는 일이기에 공개적으로 제 자신을 들어내는 것에 10년의 고민을 하고 세상에 나왔습니다. 세상은 제게 여전히 위헙적이고 제가 수 많은 시간 고민을 하고 나온 상상 그 이상으로 제 인생을 위협합니다. ‘칼로 찔러 죽이겠다. 죽어라. 자살 안해?’라는 불특정 다수에게서 저는 하루하루 시달립니다. 이들이 온전한 정신을 갖은 사람이 아니라면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고 누군가에게 혹시 사주를 받았더라면 더 명백하게 이들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서 한국에서는 고발을 현지에서는 고소를 진행중에 있으며 누누히 이야기했듯 선차란 없습니다.

권력층, 힘이 있는 가해자들에게 단 한마디 못하면서 힘없이 사라진 그리고 가해자로 프레임 씌우는 당신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당신들은 왜 피해자와 증인을 유가족에게 계속 큰 가해를 가하는 것인가요? 왜 피해자는 있는데 왜 가해자는 없는 것인가요? 왜 목숨을 버려야 했고 목숨을 건 제보자가 희생을 당했고 현재 진행형으로 계속된 피해를 보며 살아야 하나요?

제가 거짓말을 한다면 제가 지목한 가해자들부터 단 한 번이라도 제대로 수사부터 되도록 요구하고 그들이 수사를 제발 제대로 할 수 있도록 경찰 검찰에게 요구하십시오. 왜 누구는 ‘압수수색’을 하고 왜 누구는 수사자체도 하지 않나요? 왜 제때 수사를 제대로 안하고 공소시효를 운운하며 ‘공소시효의 여부와 상관없이 명운을 걸고 수사에 착수하라.’는 대통령님의 뜻을 어기었고 어기나요?

왜 제가 거짓말이라는 증거 하나 없고 가해자들에 대한 목격자와 진술은 증언자들은 많은데 왜 모두가 다 거짓이라고 비난하고 가짜뉴스로 가짜언론으로 가해하나요? 가해자가 특정 언론사 관계자만 있는게 아닙니다. 왜 특정언론사 그 위의 권력층에 대해서 그리고 그 권력층은 수사도 안하나요? 도대체 당신들은 누구를 위해 움직이는 건가요?

캐나다에서 먼저 공조에 대해서 제가 누차 경찰에 요구하였으나 해외는 한국에 관심이 없다며 거부 거절한 것은 한국 경찰측이면서 왜 갑자기 말 바꾸고 제가 묻는 질문에는 대답조차 없나요? 제가 꼭 모든 증거를 공론화해야 하나요? 그럼 또 다른 이슈로 이슈를 덮겠죠? 언제까지 이런 악순환으로 가해를 할 것인가요? 무언가 덮으려 할 때마다 제 이름을 거론하며 이슈를 이슈로 덮고 진실을 말하면 또 다른 이슈로 덮을 것인가요? 현지에서는 고소,한국에서 고발한 것은 기사화도 않고 저만 피소당하고 마치 이미 제가 죄인처럼 매도하는 이들에게 묻습니다. 당신은 가해자들 편에선 또 다른 가해자 아닌가요?

이러한 부당함이 도가 지나치고 있어 하나씩 다 공론화하겠습니다.”

글로벌코리언포스트| G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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