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language: 한국현대그래픽디자인’ 전시

art+language: 한국현대그래픽디자인 전시 / 주캐나다한국문화원 제공



 

 

한인 커뮤니티 – 한국현대그래픽 디자인 전시

 

Nov. 11, 2022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해외문화홍보원과 주캐나다한국대사관, 그리고 주캐나다한국문화원(원장 이성은)은 왕립캐나다예술아카데미 (RCA, Royal Canadian Academy of Arts)와 함께 <art+language: 한국현대그래픽디자인>을 문화원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올해 초 문화원은 2023년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을 앞두고 양국 우호관계 60년을 축하하는 큐레이터들의 전시기획안을 공모하였으며 이번 전시는 선정된 4작품중 두번째 작품이다.

전시회는 2022년 11월 10일(목) 부터 2023년 1월 10일(화)까지 진행된다.

 

<art+language: 한국현대그래픽 디자인>전시는 캐나다의 그래픽디자인 전문 큐레이터들이 기획한 전시로 현재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6명의 한국 현대그래픽디자인 아티스트들의 포스터, 리플렛, 폰트 디자인, 북 디자인, 출판, 비디오, 사물, 애니메이션, 웹사이트 디자인 등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예술과 언어의 만남이라는 거대한 틀안에서 이를 현대적인 그래픽디자인으로 표현한 한국의 우수한 그래픽 디자인 전시는 이번에 처음으로 캐나다에 소개된다.

 

이번 전시는 예술과 언어를 주제로 한다.

약 서게르만어족 언어로 15억 명이라는 세계적으로 많은 화자를 보유한 영어, 갈리아 북부에서 사용되는 라틴어에서 발전하여 오늘날 3억 명의 사람들이 쓰고 있는 불어, 그에 비해 “고립된 언어”라고도 볼 수 있는 한국어는 약 8,000만 정도의 화자만을 보유하고 있으며 언뜻 보기에 이 언어들은 서로 관련이 없어 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이렇게 역사와 전통이 다른 세 언어가 지나온 기나긴 역사 속 어디선가 우연히 만났을 수 있음을, 그러한 서로의 조우를 기념하는 한국과 캐나다 간의 축하 행사이다.

따라서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모두 ‘문화적 교감’을 주제로 하고 있다.

 

정원준, 로버트 툼브, 행크 반 아센등 전시 공동기획자들은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아주 특별하고도 실험성 높은 작품들로, 한국이 문화와 기술 분야에서 담대하고 놀랍게 전 세계를 앞서나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누군가 말하기를  필기 이후에 작문이라는 개념이 생겼고, 건물 이후에 건축이라는 개념이 생겼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는 오늘 art와 그래픽 디자인의 행복한 만남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