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뤼도 ”2미터 사회적 거리 두기”..코로나 사태 수개월 지속될 수도
캐나다 18일부터 국제선 통제 및 국경 강화
Mar. 17, 2020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코로나 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맹위를 떨치며 확산일로에 있자 많은 국가들이 주요 감염국으로부터의 입국을 금지하는 가운데 유럽 국가들 간의 국경도 차단되고 있다.
캐나다에서도 COVID-19 확진자가 증가세에 있자 저스틴 트뤼도 총리를 비롯해 주 정부는 연일 기자회견을 열어 상황을 업데이트 하고 있다.
17일(수) 오전 11시에 트뤼도 총리는 리도 카티지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한 가운데 캐나다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경제적 조치가 수요일에 있을 것이라고 또한 밝혔다.
“가능한 집에서 머물 때이다.”라며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개인과 커뮤니티의 안전을 위해 외출을 삼가라고 말했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부인이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현재 자가격리 중에 있는데 “모든 캐나다인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가족과 커뮤니티를 보호하기 위해 공중보건 및 의료 전문가들의 지시를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퀘벡주는 세금보고 기한을 6월로 연장함에 따라 연방 정부의 세금보고 기간 변동에 대한 발표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인에게 영향을 줌에 따라 연방정부는 16일(월) 자국민 보호를 위해 3월 18일 새벽 0시 1분부터 특히 항공 여행에 대한 규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18일부터 미국을 제외한 모든 외국인의 캐나다 입국이 금지되는데 이런 조치는 항공 승무원이나 환승객, 영주권자, 외교관이나 캐나다 시민의 직계가족 등 특정 상황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또 모든 항공사들은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시민권자를 포함해 모든 여행자들에게 보건당국의 방침에 따른 건강 체크를 시행해야 한다.
또한 정부는 해외에 있는 캐나다인의 귀국을 돕기 위해 귀국을 위한 재정 지원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대출도 지원하기로 했다.
–
- COVID-19 확산세.. .온타리오 70대 첫 사망자 발생
- 온타리오 “비상사태” 선포… 도서관, 학교, 극장 폐쇄 및 50인 행사 금지
- 캐나다서 첫 코로나 사망자 발생…정부 10억 달러 할당 대처키로
- “집 외에 갈 곳 없다”…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바뀐 세상 판도
- 캐나다 코로나 확진자 150명 넘었다…본국 송환자, 사망자 각각 1명
- “유람선 여행 하지마”…외출 피하는 게 상책
- 트뤼도 총리 부인도 코로나 양성 판정…트뤼도 재택근무 중
- 캐나다 의회도 한 달여간 휴정키로
자스민 강 |글로벌코리언포스트
ⓒGlobal Korean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