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도시 ‘렌트 공실’ 최저 기록… “금리 인하 기대 속 매매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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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 주택 매매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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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동부. 중부. 서부 전망은
July 05, 2024
Global Korean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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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7월을 맞이하면서 2024년 하반기로 접어들었다.
지난 6월에 캐나다 중앙은행이 오랜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25% 인하하면서 추가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났지만 당국은 좀 더 시간을 두고 상황을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
오늘 5일(금) 캐나다 통계청은 6월 일자리 발표에서 고용율은 0.2% 떨어진 61.1%이고 실업률은 0.2% 상승해 6.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토론토지역부동산위원회(TRREB)는 GTA 의 6월 주택 매매는 6,213건으로 작년 6월과 비교해 16.4% 떨어졌고, 평균 매매가는 $1,162,167로 작년 6월보다 1.6% 내려갔다고 밝혔다.
캐나다는 이민자 증가로 렌트 수요가 크게 증가했지만 공급량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고, 또 고금리 속 주택 마련 비용 등 문제로 세입자로 머무는 세대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2년 연속해서 주택 임대 공급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수요가 공급량을 넘어서면서 렌트비는 상승하고 있고 공실률은 떨어지고 있다.
캐나다의 주요 시장에서 2023년 공실률은 1.5% 최저치를 보였고 또 평균 임대 성장률은 8%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캐나다주택모기지공사(CMHC)는 밝혔다.
토론토, 몬트리올, 캘거리, 에드먼튼의 공실률은 크게 감소한 반면 밴쿠버와 오타와는 안정세를 보였는데 오타와는 특히 다가구 주택의 착공에 힘입어 2024년도 주택 착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건설업자나 개발업체들도 고금리로 대출을 받는데 어려움에 직면하면서 2024 주택 착공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CMHC가 밝힌 지역별 전망에 따르면:
-캐나다 중부 지역은 저렴한 주택 가격과 강력한 경제 전망에 힘입어 주택 건축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온타리오와 브리티쉬 콜럼비아는 올해 주택 착공 감소가 예상되면서 주택 가격은 상승하고 개발업자도 재정 문제 등으로 고전이 예상된다.
-퀘벡은 2023년에 주택 신축이 다소 감소했지만 다른 곳에 비해 주택 착공이 증가하면서 포스트 팬데믹 수준 미만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앞으로 수년간 매매와 가격이 상승해 2025년에는 2022년 초반의 최고 치에 달하게 되고 또 몇 년 뒤에는 이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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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lobal Korean Post | 곽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