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올해 첫 고수온 관심단계 발령




전국에 올해 첫 고수온 관심단계 발령

 

Aug. 1, 2020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장마 소멸 후 남해·서해 연안을 중심으로 수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7월 31일(금) 15시부로 전국에 고수온 관심단계를 발령하였다.

 

해양수산부는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분야 피해 예방과 단계별 대응을 위해 고수온 특보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관심단계**는 어업인들의 선제적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2018년부터 신설되었다.

* (관심) 주의보 발령 약 7일 전 → (주의보) 수온 28℃ 도달 → (경보) 3일 이상 지속

** 2019년 고수온 진행경과 : (관심) 7. 29 → (주의보) 8. 8 →  (해제) 8. 29

 

 

해양수산부 소속 국립수산과학원은 남부지방의 장마가 소멸한 후 폭염이 이어지면서 서해 연안 및 남해 내만(內灣), 제주 연안*을 중심으로 고수온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였다.

* 주요 연안 수온(7월 31일 낮 12시 기준) : 충남 서산(24.2℃), 전남 함평(25.9℃), 여수 금오도(25.8℃), 제주 중문(25.8℃)

 

 

동해안의 경우에도 현재는 남서풍의 영향으로 연안에 약한 냉수대*가 넓게 발생해 있으나, 냉수대 소멸 후 단기간에 수온이 급상승할 가능성이 있어 전국 연안을 대상으로 고수온 관심단계를 발령하였다.

* 주변 수온보다 5℃ 이상 낮은 수온의 해역으로 7~8월경 동해 남부 연안에 발생

 

해양수산부는 관심단계 발령 이후 국립수산과학원, 지자체와 함께  권역별 현장대응반을 가동하여 양식어가를 대상으로 사육밀도 및 사료공급량 조절, 면역증강제 공급, 출하 독려 등 어장관리 요령을 지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