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주민 수 213만 명, 2년 연속 감소




 

외국인주민 수 213만 명, 2년 연속 감소

 

Nov. 4, 2022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2021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21.11.1. 기준)」에 따르면 국내 거주 외국인주민 수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2021년 인구주택총조사」이 밝힌 현황자료에 따르면 2021년  11월 1일 기준 국내 거주 외국인주민* 수는 213만 4,569명으로, 전년 대비 2만 1,848명(1%↓)이 감소했다.

 

이는 현황 발표를 시작한 2006년 이후, 외국인주민이 처음으로 감소한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감소세가 지속된 것이다.

* 외국인주민은 본인 또는 부모 중 적어도 한 명이 출생 시 또는 현재 외국 국적을 가진 이주 배경이 있는 사람으로, ① 국내 90일 초과 거주한 한국국적을 가지지 않은 자, ② 한국국적을 취득한 자 및 ③ 그 자녀로 구분

 

유형별로 살펴보면 △한국국적을 가지지 않은 자는 164만 9,967명(77.3%), △한국국적을 취득한 자는 21만 880명(9.9%), 이밖에 △외국인주민 자녀(출생)는 27만 3,722명(12.8%)이다.

지난해 대비 한국국적을 가지지 않은 자는 4만 5,676명(2.7%↓) 감소한 반면, 한국국적을 취득한 자는 1만 1,752명(5.9%↑) 증가, 외국인주민 자녀는 1만 2,076명(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국적을 가지지 않은 자의 증감 내역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 외국인근로자는 2020년에 이어 6만 112명(13.2%↓) 감소하여 전체 외국인주민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 반면, 유학생은 1만 4,038명(9.8%↑) 증가하여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수준(’19년 16만명, ’20년 14만명, ’21년 16만명)을 회복하였고, 외국국적동포는 2만 3,471명(6.8%↑) 증가하여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시·도별로는 경기 71만 4,497명(33.5%), 서울 42만 6,743명(20.0%), 인천 13만 4,714명(6.3%), 충남 12만 4,492명(5.8%), 경남 12만 3,074명(5.8%) 순으로 외국인주민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구별로는 안산(9만 4,941명), 수원(6만 5,885명), 시흥(6만 4,570명), 화성(6만 2,542명), 부천(5만 3,080명) 순으로 집계되었으며, 외국인주민 수가 많은 상위 5개 지역이 모두 경기도에 해당된다.

 

외국인주민 1만 명 이상 또는 인구 대비 5% 이상 거주하는 ‘외국인주민 집중거주지역’은 총 86곳이며, 경기 23개, 서울 17개, 경남 8개, 충남·경북이 각 7개 지역 등이다.